“주니어 120명 육성 공로”…아쿠쉬네트 코리아 ‘종합대상’[대한민국 골프산업 포럼]
손동영(뒷줄 가운데)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과 김대현(〃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동호(〃 왼쪽)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서울경제 골프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올해 서울경제 골프산업 대상 수상 기...

“올해 서울경제 골프산업 대상 수상 기업들은 골프라는 스포츠에 ICT, AI 같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국내 골프 시장에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어냈습니다.”
제3회 서울경제 골프산업 대상 심사위원장인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는 11일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통해 “색다른 도전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지금과 같은 주도적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종합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아쿠쉬네트 코리아가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 컴퍼니의 한국 법인인 아쿠쉬네트 코리아는 우리나라 골프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설립 후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를 공급하며 국내 골프용품 시장의 발전에 이끌었다. 특히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약 120명의 주니어 선수들을 지원하면서 국내 골프 산업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는 “설립 이후 ‘한국의 열정적인 골퍼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골프 산업의 한 축으로서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장 부문 대상은 대구컨트리클럽(CC)에게 돌아갔다. 1972년 대구·경북 최초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문을 연 대구CC는 현재 회원제 27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국내 최고 권위의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1994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 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속 개최하고 있다.
골프 의류 부문 대상을 받은 ㈜챌린저 코리아는 골프웨어 브랜드 ‘챌린저’를 통해 국내외 프로골퍼와의 협업 및 후원을 통해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프로 골프 콘텐츠를 통한 골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및 골프 관련 주요 행사 후원을 이어가며 국내 골프산업 및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골프 테크 부문 대상은 에이지엘주식회사(AGL)에게 돌아갔다. 이 회사는 ‘전 세계 골프 실시간 예약’을 기치로 내건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이다. 2024년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구글과 손을 잡으면서 국내 테크 기업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구글 검색창에 골프장 이름을 넣으면 바로 예약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인 ‘타이거부킹’을 AGL이 제공한다.
㈜브리온컴퍼니는 골프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 문을 연 브리온컴퍼니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스포츠 이벤트와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한 길을 걸어온 스포츠 전문기업이다. 골프를 핵심 종목으로 삼은 브리온컴퍼니는 2019년부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다수의 남녀 투어 대회를 기획·운영하면서 국내 프로골프 대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토너먼트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하나금융그룹으로 결정됐다. 남녀 프로골프 대회 주관사들 중 각고의 노력과 뛰어난 능력으로 대회의 품격을 높인 주관사에게 돌아가는 토너먼트 부문은 이견없이 하나금융그룹이 차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KLPGA 투어 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남녀 투어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서 프로 골프대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시 올해 새로 제정된 골프산업 유틸리티 부문 대상의 첫 영예는 ㈜엑스업이 안았다. 이 상은 골프장 경영·운영과 관련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주인공이다. 엑스업은 2024년 5월 설립된 기업으로 LG전자에서 스핀오프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관제 기술을 개발해 골프장 잔디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골프장 코스관리 현장의 구조적 인력 부족과 야간·반복 작업 부담, 작업 품질 편차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피치마크·디보트 등 잔디관리를 넘어서 앞으로 벙커관리나 낙엽관리까지 가능한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