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2연승’ 유해란, 포틀랜드에서 시즌 3승·평균타수 1위 등극 도전…‘신인상 2위’ 황유민은 반전 노려
유해란이 지난 3일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메이저 2연승’의 유해란이 한 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올해 가...

[스포츠경향 김석 선임기자] ‘메이저 2연승’의 유해란이 한 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를 올해 가장 받고 싶은 상이라고 밝힌 유해란이 평균타수 부문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린다.
지난 3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마친 뒤 휴식기를 보낸 유해란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승수 쌓기에 나선다.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 2차례, 준우승 한 차례와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다. 두 번의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하며 ‘메이저 2연승’을 달린 유해란은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 AIG 여자오픈에서 2라운드에 단독 선두에 오르고도 결국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쳐 대기록을 이루지 못했다.
유해란과 함께 메이저 2승을 기록중이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한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는 코르다가 불참한다.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코르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에게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다.
시즌 2승의 유해란은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4승의 코르다에게 많은 격차로 뒤지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는 코르다가 3674점, 유해란이 2368점으로 1000점 이상 차이가 나고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도 코르다 239점, 유해란 162점으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평균타수 부문의 차이는 크지 않다. 코르다가 69.18타, 유해란이 69.51타로 격차는 0.33타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은 난도가 높지 않은 골프장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의 스코어는 24언더파 264타였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던 만큼 코르다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오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일시 귀국했던 유해란은 “2년 전 간발의 차이로 놓친 베어 트로피가 올해 가장 받고 싶은 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 선두 자리를 일본의 하라 에리카에게 내준 황유민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황유민은 지난 6월 이후 열린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며 신인상 포인트 319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라는 US여자오픈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 14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8위 등으로 신인상 포인트 422점을 쌓아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는 이들 외에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 최운정, 강민지, 주수빈, 안나린, 1988년생 이정은, 1996년생 이정은, 박금강, 이동은, 전지원, 장효준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와 10위 김세영, 21위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