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립리그→韓 진출→수술→韓 복귀→데뷔 첫 PS, 인간 승리 꿈꾸는 25살 영건…KIA 최초 준PO 승리 이끌까

日 독립리그→韓 진출→수술→韓 복귀→데뷔 첫 PS, 인간 승리 꿈꾸는 25살 영건…KIA 최초 준PO 승리 이끌까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5)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시라...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5)가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18경기(83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9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7.71로 고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어쩌면 이날 경기는 시리카와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아마추어 시절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한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며 야구선수 커리어를 이어갔다. 독립리그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뛴 시라카와는 2024년 SSG의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시라카와와 결별을 택했다. 하지만 마침 두산도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이 부상을 당해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를 물색하고 있었고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와델의 부상이 길어지며 계약이 연장되는 등 시라카와는 기회가 계속 이어졌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결국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은 12경기(57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독립리그로 돌아가 재활에 전념한 시라카와는 독립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을 방출한 KIA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로 입단해 KBO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시라카와는 18경기(83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하며 2024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KIA도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성공했다.

시라카와는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3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KIA는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3차전에서 승리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할 수 있다. KIA는 1994년(한화 2승), 2004년(두산 2승), 2006년(한화 2승 1패), 2011년(SK 3승 1패)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시작해 한국에서 가을야구 선발투수 자리까지 올라온 시라카와가 KIA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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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