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 토트넘 강등 탈출 일등공신 팔리냐, 애스턴 빌라 이적 협상… "우리 구상에 잘 맞는다"
임정훈 기자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탈출에 기여한 주앙 팔리냐가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 FC(이하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생겼다.영국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애스턴 빌라가...
임정훈 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탈출에 기여한 주앙 팔리냐가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 FC(이하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애스턴 빌라가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합의는 없지만, 팔리냐 역시 빌라 파크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는 아마두 오나나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벨기에 대표팀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울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 대체자로 팔리냐를 낙점했다.

다미안 비다가니 아스톤 빌라 단장은 독일 매체 를 통해 "팔리냐는 우리의 구상에 잘 맞는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현재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는 없다. 이적이 이뤄진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존중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팔리냐는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에버턴 FC와의 1-0 승리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EPL 잔류에 힘을 보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완전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토트넘은 2,600만 파운드(약 497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과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팔리냐는 풀럼 FC에서 4,740만 파운드(약 906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매각에 열려 있는 듯하다. 팔리냐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승리했다.
애스톤 빌라는 이번 여름 모건 로저스, 유리 틸레만스, 뤼카 디뉴가 차례로 떠나면서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해졌다. 이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주앙 고메스, 요한 만잠비, 모두 케바 시세 등을 영입했지만, 오나나의 부상으로 중원 보강은 여전히 급한 부분이다.
협상이 성사된다면 팔리냐는 지난 시즌 함께 강등권 싸움을 견딘 토트넘 선수들과 이번 시즌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의 잔류를 도왔던 선수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도 아래 애스턴 빌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와 EPL 도전을 이끄는 그림이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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