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첼시가 탐내는 22세 특급 MF까지 데려온다!' 맨유, 워튼 영입 관심 여전...팰리스는 1,638억 요구
[포포투=김재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유리 틸레만스와 안드레이 산투스를 품었지만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까지 탐내는 22세 특급 미드필더 애덤 워튼을 바라보고 있다. 문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책정한 천문학적인 가격이다.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

[포포투=김재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유리 틸레만스와 안드레이 산투스를 품었지만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까지 탐내는 22세 특급 미드필더 애덤 워튼을 바라보고 있다. 문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책정한 천문학적인 가격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워튼을 통한 중원 강화를 여전히 원하고 있지만 점점 치열해지는 영입 경쟁이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에이전트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의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팰리스가 약 1억 유로(약 1,638억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도 오랫동안 워튼을 관찰했고 첼시는 최근 다시 팰리스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워튼은 잉글랜드가 기대하는 차세대 미드필더다. 블랙번 로버스 유스에서 성장해 어린 나이부터 1군 무대를 경험했고, 2024년 겨울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왼발을 활용한 경기 조율 능력이다. 후방에서 공을 받아 전진시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상대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패스 길을 찾는다. 특히 수비 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전진 패스와 빠른 판단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워튼을 "압박 속에서 공을 받을 수 있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전진 패스로 상대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갔다. 어린 나이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제는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빅클럽들이 실제 영입을 검토하는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팀이 레알과 첼시다. 레알은 이전부터 워튼의 성장세를 관찰해 왔으며 현재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면서도 워튼을 영입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하지 않았다.
첼시는 더욱 적극적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워튼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팰리스와 다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형 영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단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
여기에 맨유까지 가세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중원 개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틸레만스와 산투스를 영입하며 즉시 전력을 보강했지만 카세미루가 팀을 떠났고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또 다른 미드필더의 필요성이 커졌다.
워튼은 맨유가 원하는 조건과 상당 부분 부합한다. 산투스가 활동량과 운동 능력을 앞세운다면 워튼은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과 경기 조율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워튼이 합류한다면 틸레만스와 코비 마이누를 보다 높은 위치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결국 최대 변수는 이적료다. 팰리스는 핵심 미드필더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워튼의 가격으로 약 1억 유로(약 1,638억원)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중원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맨유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더군다나 맨유는 중원만 보강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레프트백 영입 역시 추진하고 있어 한정된 이적시장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워튼에게 거액을 투자한다면 다른 포지션 보강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워튼의 잠재력은 매력적이다. 이제 22세에 불과하면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쳤고, 맨유 중원에 부족한 왼발 빌드업과 경기 조율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뿐 아니라 향후 수년 동안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도 높은 이적료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다.
레알과 첼시까지 워튼을 주시하는 가운데 맨유도 경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틸레만스와 산투스를 품으며 중원을 강화한 맨유가 마지막 퍼즐로 또 한 명의 특급 미드필더까지 노리고 있다. 과연 맨유가 1,638억이라는 거액의 벽을 넘어 워튼까지 품으며 중원 개편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