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순식간에 3억 잃어" 충격 근황 전해졌던 '손흥민 절친'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알리, 웨스트햄행 가능성 "모든 것 쏟아부을 기회"
출처:알리 SNS(MHN 오관석 기자) 델리 알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소속 전 축구선수 토니 카스카리노는 "웨스트햄이 알리에게 선수 생활을 되살릴 수 있는 이상적인 구단이 될 수 있다. 알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

(MHN 오관석 기자) 델리 알리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소속 전 축구선수 토니 카스카리노는 "웨스트햄이 알리에게 선수 생활을 되살릴 수 있는 이상적인 구단이 될 수 있다. 알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많은 팬을 보유한 구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해 9월 코모와 계약을 해지한 뒤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요청으로 코모에 입단했지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인해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공식전에 출전한 지도 1년 이상이 흘렀다.

오랜 공백 끝에 지난해 3월 AC 밀란과의 경기를 통해 약 2년 만에 공식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악몽 같은 결말을 맺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알리는 9분 만에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해당 경기는 그가 코모 유니폼을 입고 치른 유일한 공식전으로 남았다.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알리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구단과의 구체적인 연결은 거의 없었다. 친정팀 MK 돈스 복귀설도 나왔지만 구단이 직접 가능성을 부인했다.

최근에는 웨스트햄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알리가 웨스트햄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카스카리노는 웨스트햄이 알리의 재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알리는 다시 흥분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자신의 선수 생활을 되살릴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리가 많은 팬을 보유하지 않은 구단으로 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팬들이 그를 다시 끌어올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알리에게 작은 구단으로 향하는 선택지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MK 돈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고, 7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이른바 'DESK 라인'을 구성해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2018-19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경험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년 에버튼으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문제 등이 겹치며 공식전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2023년에는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는 "6살 때 어머니의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예의와 질서를 배우라는 이유로 아프리카로 보내졌다. 7살 때는 담배를 배웠고 8살 때부터 마약을 팔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또 다른 논란도 불거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알리가 런던의 한 카지노에서 며칠 사이 15만 파운드(한화 약 2.8억 원) 수준의 돈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축구계 안팎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를 기록하며 13년 만에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미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크리센시오 서머빌 등 핵심 자원을 매각한 상황에서 한 시즌 만의 승격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과거의 기량을 되찾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웨스트햄에도 분명한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 자유계약 신분인 만큼 별도의 이적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알리의 몸 상태다. 약 1년 6개월 동안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만큼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웨스트햄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 어느덧 30세가 된 알리에게 이번 기회는 선수 생활을 되살릴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