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5색 변화구' 삼성 새 아시아쿼터, 첫 불펜피칭 후 광주행...박진만 감독은 왜 신중할까?

'146㎞+5색 변화구' 삼성 새 아시아쿼터, 첫 불펜피칭 후 광주행...박진만 감독은 왜 신중할까?

삼성 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왼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준비는 끝났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가 출격준비를 마쳤다. 대구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광주 원정길에 합류했다. 9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 피칭 후 10일 팀의 원정지인 광주...

삼성 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왼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왼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준비는 끝났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가 출격준비를 마쳤다. 대구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광주 원정길에 합류했다.

9일 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 피칭 후 10일 팀의 원정지인 광주로 이동한 미야모리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 리그 정식 등록과 함께 불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첫 불펜피칭 32구 점검, 6가지 팔색조 구종 점검

미야모리는 첫 불펜피칭에서 총 32구를 던지며 점검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최고 146㎞가 찍혔다. 최고 137㎞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두루 섞어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선수단 상견례에서 활짝 웃는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제공=라이온즈TV
선수단 상견례에서 활짝 웃는 미야모리 사토시. 사진제공=라이온즈TV

1m93, 93kg의 장신 우완 정통파에 6가지 구종을 다채롭게 구사할 수 있는 투수.

미야모리는 2022년 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 드래프트로 입단한 뒤 1군 데뷔 직후 NPB 최장 타이기록인 22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1군 무대 69경기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ERA 5.10, WHIP 1.55. 올해도 2군 출전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꾸준히 실전 감각을 유지해 왔다.

▶"짧게 던지면 스피드 상승" 만원관중 K구장 적응이 마지막 과제

삼성 코칭스태프는 올시즌 선발로 뛰던 미야모리가 짧은 이닝을 전력 투구하는 불펜으로 전환할 경우, 최고 구속과 구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페덱은 첫 불펜 피칭에서 140㎞ 초반대, 보스는 최고 148㎞를 던졌다. 실전에서는 당연히 더 빨라졌다.

장신의 미야모리는 각도와 구위가 좋고, 구종이 다양해 상대 타자에게 까다로운 불펜 옵션이 될 수 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5/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7.25/

관건은 딱 하나, 한국야구 적응력이다. 만원 관중이 몰리는 한국 프로야구 경기장 특유의 열띤 응원 문화의 압박감 속에서 흔들림 없이 실력 발휘를 해야 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미야모리에 대해 "얼마 전까지 선발로 뛰다온 만큼 경기 감각은 살아있는 선수"라며 "한국 야구 특유의 만원관중 분위기에 잘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 실전 등판 모습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신중함 속 기대감을 보였다.

6일 간의 폭염 브레이크 후 11일 재개되는 치열한 선두 싸움. 삼성 불펜에 새로 합류한 미야모리가 우승을 향한 팀의 뒷문 단속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