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적설에도 결국 돌아왔다!' 알바레스, 아틀레티코 훈련 복귀...시메오네와 담판 예정

'바르사 이적설에도 결국 돌아왔다!' 알바레스, 아틀레티코 훈련 복귀...시메오네와 담판 예정

[포포투=김재우]훌리안 알바레스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뜨거운 여름을 보냈지만 일단 월드컵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훈련장에 복귀한다. 이제 남은 것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대화다.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오늘은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훈련...

[포포투=김재우]

훌리안 알바레스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뜨거운 여름을 보냈지만 일단 월드컵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훈련장에 복귀한다. 이제 남은 것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대화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오늘은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훈련에 복귀하는 운명의 날이다. 월드컵 이후 휴식을 취했던 알바레스는 마하다온다 훈련장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의 입장은 명확하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선수이며 매각할 의사가 없다.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구단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한국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이번 여름 이강인을 비롯해 선수단을 알차게 보강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가 하나 남아 있다. 바로 팀의 주포 알바레스의 거취다.

알바레스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엘링 홀란과 경쟁하면서도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시메오네 감독의 공격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번 여름 상황이 복잡해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알바레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앞서 약 1억 유로(약 1,640억원) 규모의 제안까지 전달했지만 아틀레티코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선수의 의사다. 알바레스는 월드컵 기간 자신의 미래를 두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토대로 마지막까지 영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에는 데쿠 디렉터가 알바레스의 에이전트와 만나면서 이적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중요한 순간이 찾아왔다. 알바레스는 10일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 훈련장으로 복귀한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을 당장 이날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서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뒤 휴식을 받기 때문이다. 전체 선수단은 오는 13일 다시 모일 예정이다.

알바레스와 시메오네의 대화 역시 며칠 내 이뤄질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의 거취에 대해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구단이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훌리안과 함께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그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잔류를 원하는 뜻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알바레스가 남는 것을 전제로 새 시즌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아스'에 따르면 오는 19일 말라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알바레스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월드컵 이후 뒤늦게 팀 훈련에 복귀하는 만큼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경기에는 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알바레스의 거취는 새롭게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에게도 중요하다. 이강인은 정확한 왼발 킥과 창의적인 패스, 상대 수비 사이로 공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알바레스는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와 움직임, 뛰어난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다. 두 선수의 장점만 놓고 본다면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조합이다.

특히 이강인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알바레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하는 장면은 아틀레티코가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 옵션이다. 이강인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이제 알바레스까지 복귀하면 두 선수의 호흡을 본격적으로 맞출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그 모습을 실제 경기에서 볼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알바레스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선수의 선택 역시 이번 이적사의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구단은 '판매 불가'를 외치고 있고 시메오네 감독도 잔류를 원하지만 선수와 감독의 대화가 남아 있다.

운명의 8월 10일, 알바레스는 일단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이제 시선은 시메오네 감독과의 만남으로 향한다. 이번 대화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 될지, 아니면 알바레스가 마음을 돌려 아틀레티코 잔류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