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통한의 골 취소!' LAFC, 0-2→2-2 극적 추격에도 승리 실패...SON, '구단 최다 도움 신기록'도 다음 기회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LAFC는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LAFC는 2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비 타마리트 임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세르지 팔렌시아-라이언 포르테우스-애런 롱-예브헨 체베르코가 포백을 구성한다. 마크 델가도와 이고르 제주스가 중원을 책임지고, 레오 발타-손흥민-아르민도 지프가 2선에 자리한다. 최전방에는 드니 부앙가가 나선다.

이에 맞서 그렉 배니 감독의 LA 갤럭시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제이티 마르친코프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존 넬슨-카를로스 가르세스-저스틴 하아크-하버 밀러가 포백을 구축한다. 파블로 루이스와 세르지 로베르토가 중원을 구성하고, 2선의 에릭 토미-로버트 테일러-조셉 페인실이 최전방의 조앙 클라우스를 지원한다.
경기 초반부터 LAFC의 실수가 나왔다. 전반 6분 롱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고, 토미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컷백을 내줬다. 그러나 로베르토와 페인트실의 동선이 겹치면서 위협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LAFC는 상대 진영까지 손쉽게 진입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20분에는 지프가 부앙가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으나 가르세스가 경합에서 승리하며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가르세스가 걷어낸 공이 부앙가에게 연결됐고, 부앙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손흥민이 재차 밀어 넣었다.
하지만 부심은 부앙가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가르세스가 걷어낸 공이 부앙가에게 연결된 만큼 석연치 않은 판정처럼 보였고, 결국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다. 그러나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고, 타마리트 임시 감독의 항의에도 손흥민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LAFC는 곧바로 실점까지 허용했다. 전반 34분 델가도가 빌드업 과정에서 테일러에게 공을 빼앗겼고, 테일러의 크로스를 페인실이 마무리하며 LA 갤럭시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LAFC는 전반 40분 체베르코의 컷백에 이은 지프의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전반은 LA 갤럭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타마리트 감독은 제주스를 불러들이고 마티외 슈아니에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LAFC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손흥민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그러나 주심은 이번에도 골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LAFC는 또 한 번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토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요리스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요리스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흘렀고 이를 페인트실이 밀어 넣으면서 LA 갤럭시가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LAFC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8분 슈아니에르가 상대의 공을 빼앗았고, 이어 지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부앙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 추격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에는 손흥민의 도움 찬스가 무산됐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하는 척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지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지프가 제대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15분 LAFC가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지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약간 빠른 타이밍에 크로스를 올렸고, 순간적으로 노마크가 된 팔렌시아가 헤딩으로 연결해봤지만 슈팅이 뜨고 말았다.
후반 18분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LAFC가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빠른 타이밍에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굴절되며 애매하게 떨어졌고, 가르세스가 이를 걷어내지 못하며 뒤로 흘렀고, 이를 발타가 마무리하며 2-2 동점이 됐다.

후반 28분에는 부앙가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한동안 LAFC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8분에는 LA 갤럭시가 반격에 나섰다. 밀러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노마크 상황에 놓인 클라우스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클라우스가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지프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42분에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 야콥 글레스네스와 공중볼 경합 도중 충돌해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곧장 일어나며 우려를 덜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부앙가가 돌파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LAFC 선수들의 발에 닿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장면이 나왔다. LAFC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무려 세 차례 슈팅을 시도한 끝에 타일러 보이드의 오버헤드킥을 부앙가가 밀어 넣으며 3-2 역전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주심은 이후 곧장 경기를 종료하며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지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손흥민은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카를로스 벨라가 2019년 세웠던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15개)을 넘어서는 것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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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