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효자 외국인타자…가을야구 완벽 분석한 삼성 디아즈의 팀플레이론 [SD 대구 인터뷰]
2년간 PS 20경기를 경험한 삼성 르윈 디아즈는 “가을야구는 모든 게 팀을 위한 승부”라며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모든 게 팀을 위한 승부다.”르윈 디아즈(30·삼성 라이온즈)는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시즌 가을야구 무대에 참가한다....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모든 게 팀을 위한 승부다.”
르윈 디아즈(30·삼성 라이온즈)는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 시즌 가을야구 무대에 참가한다. 정규시즌서 팀 내 최다인 26홈런을 쳐낸 장타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무대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년간 PS서만 총 20경기를 치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5전3선승제) 4경기, PO 9경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경기다. 전체 성적도 타율 0.307, 6홈런, 18타점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단기간에 PS 특유의 분위기를 충분히 경험했다.
KIA와는 2024년 KS 이후 2번째 PS 맞대결을 펼친다. 당시 디아즈는 KS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50, 2홈런, 4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팀은 1승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디아즈에게는 KBO리그에 입성한 첫해부터 자신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그에게 가을야구의 키워드를 묻자 “모든 게 팀을 위한 승부다. 개인 기록은 내려놓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디아즈는 지난해 외국인 최초 50홈런을 쳐내는 등 정규시즌 통산 83개의 아치를 그린 슬러거다. 그가 타석에서 주는 위압감은 엄청나다. 하지만 단기전인 PS서는 팀을 위한 타격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PS는 누군가 영웅이 되는 게 중요한 무대가 아니다”며 “팀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홈런을 노리는 대신 안타 하나로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도 분명히 찾아온다. 그만큼 매 순간 집중해야 하고, 나도 그래야만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디아즈는 25일 예정됐던 PO 1차전이 우천 순연된 뒤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놀랍도록 의연한 자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2024년 KS 1차전서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서스펜디드 선언으로 흐름이 뒤바뀌는 경험을 했다. 지난해도 SSG 랜더스와 준PO 2차전, 한화 이글스와 PO 1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하지만 그는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해냈다. 그는 “이번 시리즈도 자신 있다”고 외쳤다.
디아즈는 “야구는 야구일 뿐이다.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늘 해왔던 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상대했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다. 달라질 부분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과 비교해 선수들의 텐션이 올라가고, 많은 카메라를 의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평소와 같은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