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희생해야 한다면 나”… 서울 주장 김진수의 우승 소회
FC서울 김진수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쁨을 표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장을 맡는 점에 부담이 있었지만…” 우승 팀 주장에게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FC서울 김진수는 그럼에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FC서울 김진수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쁨을 표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장을 맡는 점에 부담이 있었지만…”
우승 팀 주장에게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FC서울 김진수는 그럼에도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강원FC와의 2026 K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통산 7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팀의 구심점, 주장 김진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시즌 서울로 이적한 그는 부주장을 맡았다.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서울이라는 큰 팀의 주장을 맡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았다”며 “하지만 누군가는 헌신을 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면 그게 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경기에 임하고 훈련장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잘 알아줬다. 많은 도움을 선수들에게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에게도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김진수는 “처음 우승을 경험을 해보는 선수들이 많다”며 “분명히 내년에는 후배들이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처음 우승했을 때 생각해 보면 하늘이 주는 기회라고 얘기를 했다. 우승이 정말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에게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진수는 “내겐 은인”이라며 “감독 김기동과 인간 김기동, 사람 두 가지를 다 배우려고 노력했다. 감독님이 지시하지 않아도 중간에서 선수들하고 역할을 잘 하려고 노력했다. 감사하게도 동료들이 잘 따라와 줬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구단주인 GS허태수 회장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수는 “회장님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회장님께서 보너스는 많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이 고생한 만큼 회장님께서 잘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회장님이 오셔서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는 건 사실”이라고 힘줘 말했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