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만 무서운 게 아니다…'막강 화력' KIA, 팀의 힘을 믿는다 [PO]

김도영만 무서운 게 아니다…'막강 화력' KIA, 팀의 힘을 믿는다 [PO]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가 재정비를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낼 수 있을까.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정규시즌을 3위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가 재정비를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낼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KIA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3차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시라카와 케이쇼가 차례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도 3경기에서 무려 24점을 뽑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 중심에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있었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9타수 3안타 타율 0.333, 3홈런, 8타점, 출루율 0.462, 장타율 1.333으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2회초 LG의 두 번째 투수 존 케네디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KIA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도영은 2001년 김동주(25세 8개월 22일)를 넘어 포스트시즌 최연소 만루홈런 신기록(23세 18일)을 작성했다.

김도영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며 "우리 팀에 든든한 선배들, 또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았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도영의 말처럼 KIA에는 믿음직한 동료들이 많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김도영뿐만 아니라 여러 타자가 고르게 활약하며 상대 마운드를 괴롭혔다.

특히 김도영과 함께 중심타선을 책임진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카스트로는 12타수 5안타 타율 0.417,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나성범도 11타수 4안타 타율 0.364, 2홈런, 4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베테랑 야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하주석은 6타수 3안타 타율 0.500을 기록했고, 김선빈은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2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1~2차전에서 다소 잠잠했던 한준수와 박정우 등이 3차전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점도 고무적이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타선 곳곳에서 득점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상대 입장에서는 김도영을 경계하는 것만으로 KIA 타선을 막기 어려웠다. 나성범은 "경기에 나가지 않은 선수가 출전할 때가 있었는데,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엔트리에 있는 누가 나가도 이길 것 같다"며 동료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무대인 대구에서도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 KIA는 올해 대구 원정 경기에서 팀 타율 0.314(261타수 82안타)를 기록하며 9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KIA가 좋은 기억이 많은 대구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김도영을 비롯한 타선 전체의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