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아이콘 매치' 뛰었는데...'외계인' 호나우지뉴, 11년 만에 프로 복귀전 치른다
사진=라벤나 공식 홈페이지[포포투=임유성]세계 축구의 레전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C 라벤나와 함께 프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라벤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기다림의 끝을 알릴 날짜가 정해졌다. 11월 15일 일요일 브라질의 전설이 라벤나의 유니폼을 입고 포를리와의 더비 경기에 나선다. 축...

[포포투=임유성]
세계 축구의 레전드,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C 라벤나와 함께 프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라벤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기다림의 끝을 알릴 날짜가 정해졌다. 11월 15일 일요일 브라질의 전설이 라벤나의 유니폼을 입고 포를리와의 더비 경기에 나선다. 축구계 전체는 이것이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이제 위대한 선수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호나우지뉴의 복귀전 일정을 발표했다.
호나우지뉴의 복귀는 해외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삼바 축구'를 대표하는 자유분방한 슈퍼스타였던 그는 200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다. 리오넬 메시 이전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적인 존재였고, 2005년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축구계의 정상에 올라섰다. 브라질 대표로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끈 업적이 유명하다.
비록 자기관리 실패로 빠르게 몰락했지만, 전성기 시절 호나우지뉴는 '몰라서 못 막는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다양한 공격 패턴과 의외성을 두루 갖춘 세계에서 제일 보는 맛 있는 선수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에도 AC밀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15년 플루미넨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불과 1년 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가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때는 도저히 현역이라고 보기에는 힘든 몸 상태였지만, 지난 8월 세리에C 라벤나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투자자로서의 합류 성향이 강했지만, 몸을 만들어서 실전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3개월 동안 몸을 만든 끝에 드디어 호나우지뉴가 11년 만에 프로 무대에 돌아오는 것이다. 현역 복귀가 단순한 일회성으로 끝날지, 아니면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계속 경기에 출전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라벤나 구단은 "구단과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하루가 될 것이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는 축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을 다시 만날 기회다"라며 호나우지뉴의 복귀전을 홍보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