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레이오프 하루 앞두고 날벼락...마무리 김재윤 부상 이탈

삼성, 플레이오프 하루 앞두고 날벼락...마무리 김재윤 부상 이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삼성라이온즈 불펜에 초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세이브 1위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삼성라이온즈 마무리투수 김재윤. 사진=연합뉴스삼성 구단 관계자는 24일 “김재윤은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과 근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근막을 따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삼성라이온즈 불펜에 초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세이브 1위에 오른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삼성라이온즈 마무리투수 김재윤. 사진=연합뉴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4일 “김재윤은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과 근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고, 손상 정도는 1등급(Grade 1)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재윤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앞톱니근이라고도 불리는 전거근은 갈비뼈 측면에서 어깨뼈 안쪽 모서리를 연결하는 가슴 바깥쪽 근육을 일컫는다. 갈비뼈 위로 나타나는 톱니 모양의 근육이다.

김재윤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 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등판을 준비하다 몸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부상이 확인됐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삼성은 경기 막판 리드를 지켜줄 핵심 투수 없이 23일부터 KIA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앞서 중간계투에서도 부상자가 나왔다. 좌완 백정현과 이승현이 각각 광배근과 허리 통증으로 지난 19일 청백전에 나서지 못했다. 두 투수 모두 플레이오프 출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험이 풍부하고 멀티이닝을 서화할 수 있는 백정현과 이승현이 빠진데 이어 마무리 김재윤의 이탈까지 겹쳤다. 불펜의 질과 양 모두 큰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재윤이 빠진 마무리 자리는 최고 150km대 중반의 빠른공을 던지는 좌완 배찬승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프로 2년 차인 배찬승은 9월 이후 9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져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볼넷은 4개 허용했고 삼진은 12개를 잡았다. 10월에도 5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볼넷 1개와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배찬승 혼자 뒷문을 막을 수는 없다. 결국 다른 불펜투수들이 얼마나 김재윤의 빈자리를 같이 잘 막아주느냐에 따라 삼성의 운명이 가려질 전망이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페덱은 정규시즌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네일은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남겼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