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 유일한 수확' 맨유 '2006년생 유망주' 반전 활약! 이강인 막으러 왼쪽 풀백 깜짝 출격→낯선 포지션에도 "영웅으로 떠올랐다"
출처:연합뉴스/AP(MHN 오관석 기자) 에이든 헤븐이 익숙하지 않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음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확으로 떠올랐다.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헤븐을 실패하기 쉬운 상황에 놓이게 했지만, 그...

(MHN 오관석 기자) 에이든 헤븐이 익숙하지 않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음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확으로 떠올랐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헤븐을 실패하기 쉬운 상황에 놓이게 했지만, 그는 오히려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이날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분도 지나지 않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알렉스 바에나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이어 파블로 바리오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레니 요로가 퇴장당한 데 이어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결국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다만 패배 속에서도 헤븐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본래 중앙 수비수인 2006년생 헤븐은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패트릭 도르구, 루크 쇼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캐릭 감독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븐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아틀레티코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 줄리아노 시메오네, 마르코스 요렌테를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헤븐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에만 집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을 받아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상대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선택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드리블로 전진하거나 과감한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매체 역시 "헤븐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공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안전한 선택 대신 드리블이나 전진 패스처럼 어려운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는 배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의 압박을 뚫기 위해 수비를 제치고 전진했다. 오버래핑이 자연스러운 선수는 아니지만 전진 패스로 이를 만회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수비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경합에 뛰어들어 강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진을 상대하면서도 점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매체는 왼쪽 풀백이 헤븐이 장기적으로 자리 잡아야 할 포지션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캐릭 감독이 앞으로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왼쪽 풀백은 헤븐이 최종적으로 자리 잡아야 할 포지션이 아니다"라면서도 "성장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캐릭 감독은 지금보다 헤븐을 더 신뢰해야 한다. 그 끝에 나올 결과물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