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PGA 무대 섰던 이상희, 이번엔 일본오픈서 마스터스 출전권 사냥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다시 밟은 이상희가 일본오픈에서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이상희. (사진=이데일리DB)일본오픈은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가현 다라오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억1000만엔, 우승상금은 4200만엔이다. 72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0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를 다시 밟은 이상희가 일본오픈에서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이상희. (사진=이데일리DB)
일본오픈은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시가현 다라오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억1000만엔, 우승상금은 4200만엔이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에는 2027년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우승자는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 기회를 얻는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026년 대회부터 일본오픈 등 주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일본오픈 정상에 오르면 두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이상희에게는 놓치기 어려운 기회다.
이상희는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 출전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어 2016년 디오픈 이후 약 10년 만에 PGA 투어 무대를 밟았다.
성적은 아쉬웠다. 나흘 동안 이글 1개와 버디 14개를 잡아냈지만, 쿼드러플보기 1개와 보기 14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65위에 그쳤다.
아쉬움을 뒤로한 이상희는 휴식 대신 일본오픈 출전을 택했다.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체력 회복이 필요하지만, 두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9월 한국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을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 오픈과 리처드 밀 채리티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10월에는 귀국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뒤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 나섰다. 이번 주 일본오픈까지 최근 6주 동안 6개 대회를 소화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체력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대회 출전을 이어가는 것은 메이저 무대를 향한 도전 때문이다. 이상희는 올해 JGTO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했고,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오픈 우승까지 노린다.
한국 선수의 일본오픈 우승은 2011년 배상문이 마지막이다. 김경태가 2010년 정상에 올랐으며, 재미교포 김찬은 2019년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