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초대형 변수! AT마드리드 이적하자마자 '15년 장기집권' 시메오네와 결별하나..."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 재계약 협상 아직"

이강인 초대형 변수! AT마드리드 이적하자마자 '15년 장기집권' 시메오네와 결별하나..."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 재계약 협상 아직"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MHN 오관석 기자)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이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인가"라며 시메오네 감독의 거취를 집중 조명했다.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다. 지난 2011년 지휘봉을 잡은 뒤 약 15년...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

(MHN 오관석 기자)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번 시즌이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인가"라며 시메오네 감독의 거취를 집중 조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역사를 바꾼 인물이다. 지난 2011년 지휘봉을 잡은 뒤 약 15년 동안 라리가 우승 2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각각 1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틀레티코 113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당시 아틀레티코는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며 라리가 중하위권에 머물던 팀이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아틀레티코는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고, 2013-14 시즌과 2015-16 시즌에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두 차례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구단의 규모 역시 크게 달라졌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약 7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이듬해 6월 이곳에서 열리는 만큼 구단과 시메오네 감독 모두 우승을 향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지난 2023년 11월 계약을 연장한 뒤 아직 재계약 협상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당장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 구단과 시메오네 감독 모두 시즌 흐름을 지켜본 뒤 미래를 결정하는 분위기이며, 현재 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징후도 없다.

출처:연합뉴스/EPA
출처:연합뉴스/EPA

다만 아틀레티코가 최근 5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점은 변수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 4위에 머물며 우승팀 바르셀로나에 승점 25점 차로 밀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아스날에 가로막혔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그럼에도 구단은 시메오네 감독에게 꾸준히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선수 영입에 약 4억 7,000만 유로(약 7,032억 원)를 투자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스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 등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들을 대거 품으며 선수단 구성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아틀레티코는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또 한 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과거 강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웠던 팀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색깔을 바꾸고 있으며, 시메오네 감독 역시 달라진 선수단에 맞춰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이 구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실제로 아틀레티코와 시메오네 감독이 결별에 가장 가까웠던 2022-23 시즌에도 최종 선택은 동행이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구단은 결국 시메오네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에도 현재까지는 결별보다 재계약에 무게가 실린다. 구체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는 분위기는 아니다. 디 애슬레틱 역시 또 한 번 계약을 연장하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한 결과로 바라봤다.

결국 이번 시즌 성적이 향후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통산 810번째 경기를 지휘한다. 약 15년 동안 아틀레티코를 이끌어온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지,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