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테 탈탈 털릴 맨유 온다...'레전드' 네빌 깊은 한숨 "이 중원 조합 그만 보자...정신 좀 차려"

이강인한테 탈탈 털릴 맨유 온다...'레전드' 네빌 깊은 한숨 "이 중원 조합 그만 보자...정신 좀 차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을 파괴하는 이강인의 모습이 그려진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을 파괴하는 이강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유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아틀레티코는 4연승을 달리는 반면 맨유는 나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없다. 최근 4경기는 가히 충격적이다. 1명이 적은 맨체스터 시티도 홈에서 잡지 못해 0대1로 패배했다. 브라이튼과의 컵대회에서는 2-0으로 이기다가 2-3 대역전패로 망신을 당했다. 풀럼 원정길에서 겨우 1대1 무승부를 거둔 뒤 10명 토트넘조차 제압하지 못했다.

토트넘전 이후 맨유 레전드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은 맨유 중원 조합에 큰 의문부호를 표했다. 이날 맨유는 유리 틸레망스와 코비 마이누 조합을 내세웠다. 하지만 중원 대결에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노출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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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틸레망스와 마이누 조합은 이제 볼 만큼 봤다. 벌써 끝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너무 극단적이라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이 조합이 EPL에서 맨유라는 클럽이 요구하는 역동성을 갖춘 중원은 아니라는 점을 느끼기엔 충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개인으로 보면 둘 다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때로는 서로 잘 맞지 않거나 합이 들어맞지 않는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다. 카를로스 발레바가 마이누와 함께 교체 투입되었을 때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느껴졌다. 중원에 변화가 있어야 하며, 나머지 선수들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제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원정과 엘런드 로드 원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중원만의 문제가 아닌 맨유의 시즌 초반이다. 경기력 자체가 한 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네빌은 에너지 레벨 저하를 문제 삼았다. 그는 "3주간의 휴식기가 리셋할 수 있는 순간이었기에 이번 경기력은 우려스럽다. 이번 경기는 28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중요한 일정의 시작이었다. 맨유에 정말 기대했던 것은 첫 1분부터 보여주는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1시간 동안 그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에게서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전혀 보지 못했고, 토트넘이 3-0이나 4-0으로 앞서 나갔어야 할 경기"라고 지적했다.

맨유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중원에서 힘도 떨어진다면 이강인에게 요리되기 딱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은 이강인은 한 순간만 놓쳐도 경기장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