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계약 만료’ 김태형 오늘이 마지막 경기? 본인피셜 떴다 “단장도 거취 모른다고, 이틀 내로 결정나겠지” [오!쎈 잠실]

‘롯데와 계약 만료’ 김태형 오늘이 마지막 경기? 본인피셜 떴다 “단장도 거취 모른다고, 이틀 내로 결정나겠지” [오!쎈 잠실]

OSEN DB[OSEN=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김태형 감독에게 지난 3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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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김태형 감독에게 지난 3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26시즌, 그리고 롯데에서의 3년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3년 10월 3년 총액 24억 원에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 두산 사령탑 시절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대업을 이뤘지만, 롯데에서는 지도력이 통하지 않았다. 첫해와 이듬해 7위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고,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3년 연속 7위로 계약기간을 마친다.

김태형 감독은 “아쉽다. 올 시즌을 비롯해 3년 다 가을야구를 가지 못했다”라며 “가장 아쉬운 건 성적이다. 부진 요인을 이야기하자면 이것도 이야기할 수 있고, 저것도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다 이야기할 건 아닌 듯하다. 결국 성적이 다 말해주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계약기간 3년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 1년만 해도 뭔가 잘 들어맞으면 성적이 확 올라가는 거고, 안 들어맞으면 5년을 맡아도 힘들다”라며 “3년 계약을 했으면 그 기간 내에 성적을 내야 한다. 3년 안에 성적을 내라고 3년 계약을 해주신 거다. 내가 3년 동안 결과를 못 만들었다고 2년만 더 하면 될 거 같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3년 안에 못 했으면 다 감독 책임이다”라고 답했다.

그래도 3년을 맡으면서 롯데가 향후 강팀으로 도약할 초석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팀이 어느 정도 축이 잡히긴 했다. 이 축이 내년에 베스트로 가야지만 팀이 좋아진다. 이 중에 슬럼프가 오는 선수도 있을 거고, 부상자도 있을 거다. 뎁스가 약한 게 팀의 약점이라면 약점인데 센터라인이 잡혔고, 4번타자도 잡혔고, 나승엽 수비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향후 구단 방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외부 보강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070 2026.07.2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070 2026.07.26 / [email protected]

김태형 감독은 계속해서 “지금 이 선수들로 144경기를 다 소화할 순 없다. 뎁스를 더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강을 하는 게 맞다. 마운드의 경우 젊은 투수들이 좋은 가능성을 많이 보여줬으나 보강은 더 돼야 한다”라고 외부 FA 영입을 강조했다.

롯데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 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사실 감독 부임할 때 3년 안에 가을야구 가고 우승까지 바라보겠다고 했다. 약속이 안 지켜졌고,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감독 잘못이 아니다', '지원을 안 해줬다'는 말도 있지만, 그럼 누구 잘못인가.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그런 말은 할 게 아니다. 그 또한 내 운이고, 그럼에도 성적을 냈으면 내 값어치가 올라갔을 거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렇다면 김태형 감독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롯데와 재계약일까, 아니면 이대로 결별일까.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아무 이야기도 안 한다. 만일 재계약이었으면 진작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겠나”라며 “지금 단장도 그렇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 아마 내일 부산 내려가면 이틀 안에 결정이 날 거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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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