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친원, WTA 중국오픈 여자단식 우승
중국의 정친원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중국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홈 관중의 성원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정친원(24·중국)이 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중국오픈 여자단식의 첫 중국인 우승자다.정친원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0대...

정친원(24·중국)이 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중국오픈 여자단식의 첫 중국인 우승자다.
정친원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0대 선두주자인 미라 안드레예바(19·러시아)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중국오픈이 2004년 WTA 투어 정규대회로 출범한 이후 중국 선수가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친원의 개인통산 6번째, 2024년 이후 첫 우승이다. 정친원은 중국오픈의 첫 와일드카드 우승자가 됐다. 정친원은 1회전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치렀고 총 15시간 15분 동안 코트에서 경기를 펼쳐 올 시즌 단일 대회 기준 최다 출장시간 기록을 작성했다.
정친원은 2024년 호주오픈 준우승, 파리올림픽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은 4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길고 긴 슬럼프에 빠졌고 랭킹은 지난 6월 160위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9월 US오픈에서 8강에 오르더니 이번 중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재기에 성공했다.
정친원은 우승 직후 “소중한 타이틀을 획득하다니 드디어 의미 있는 일을 이룬 것처럼, 다시 한 번 새 역사를 만든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내가 (부상으로) 정말 힘들었을 때 모든 사람이 내가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많이 패배하면서 다시 열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계 54위인 정친원은 31계단 도약, 이번 주 23위에 자리했다. 5위인 안드레예바는 3위로 올라갔다. 이준호 선임기자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