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혜택 실언 후 사과문 공개' 양민혁, 오랜만에 재능 뽐낸 원더골 작렬! 벨기에 무대 데뷔골, 공식전 득점 10개월만
양민혁(베스테를로). 베스테를로 X 캡처 병역혜택 관련 실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양민혁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상승세를 소속팀 활약으로 이어갔다.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핫 카위페에서 2025-2026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8라운드를 치른 베스테를로가 앤트워프에 5-1로 승리했다. 베스테를로는 개막 후...

병역혜택 관련 실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양민혁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상승세를 소속팀 활약으로 이어갔다.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핫 카위페에서 2025-2026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8라운드를 치른 베스테를로가 앤트워프에 5-1로 승리했다. 베스테를로는 개막 후 4경기 무승 부진을 딛고 최근 4경기 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민혁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는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가 공격에 몰두하고 있을 때, 역습의 첨병으로 양민혁이 나섰다. 장거리 스루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질주하더니, 오른발 페인팅을 통해 문전으로 파고들었고 왼발 강슛을 골대 구석에 꽂았다. 양민혁의 장점인 탁월한 스피드와 예측불허 마무리가 잘 발휘된 득점이었다.

양민혁의 골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원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홋스퍼 소속인 양민혁은 당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포츠머스로 임대돼 있었다. 포츠머스에서 주전으로 뛴 건 아니지만 반 시즌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뛸 때마다 파괴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코번트리시티의 러브콜을 받은 게 경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당시 챔피언십 선두 질주 중이던 코번트리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에게 합류를 권했는데, 막상 가보니 뛸 자리가 없었다. 공격 포인트는커녕 출장 기회가 반 시즌 동안 단 3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양민혁에게는 최악의 임대팀이 되고 말았다.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어려움을 겪자, 토트넘은 양민혁을 새로운 리그로 보냈다. 베스테를로에서도 경쟁이 쉽진 않다. 이번이 세 번째 출장 경기인데 모두 교체로 뛰었다. 그래도 팀의 상승세에 기름을 붓는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다운 위력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건 확실히 보여줬다.
양민혁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차출돼 총 4경기를 소화하면서 우승에 기여했다. 경기 감각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결승전 일본전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크로스해 사실상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직접 따냈다. 다만 우승 후 국가대표의 의미보다 병역혜택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인터뷰로 큰 비판을 받았고,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