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면제 인터뷰' 논란 양민혁, 벨기에 무대서 데뷔골

'군 면제 인터뷰' 논란 양민혁, 벨기에 무대서 데뷔골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쐐기골 기록한 후 두 팔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스테를로=AFP 연합뉴스아시안게임 우승 후 '군 면제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양민혁(20·KVC 베스테를로)이 소속...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쐐기골 기록한 후 두 팔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스테를로=AFP 연합뉴스
양민혁(왼쪽 두 번째)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쐐기골 기록한 후 두 팔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스테를로=AFP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우승 후 '군 면제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양민혁(20·KVC 베스테를로)이 소속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헤트 카위피어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하고 5-1 승리에 일조했다. 3-1로 앞선 후반 40분 사카모토 이사 대신 투입된 양민혁은 짧은 출전시간에도 오른쪽 측면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실을 맺었다. 그는 4-1로 앞선 후반 51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안드레아스 정달이 길게 던진 볼을 잡았고,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베스테를로 유니폼은 입은 지 3경기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었다.

이달 초 겪었던 성장통을 씻어낸 골이기도 하다. 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수확에 일조했지만,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양민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며 "그 과정에서 병역 혜택 역시 내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