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아시안컵 우승 꿈 날벼락!…日 벌써 대회 불참 가능성 거론→사우디 리야드 공항 대규모 공격 받아, "개최 가능?" 의문 터졌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가 1996년생 3인방의 A대표팀 은퇴 가능성 발언과 일부 아시아게임 대표 선수들의 병역 조롱으로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가운데 밖에서도 큰 사건이 일어났다.한국이 1960년 이후 6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컵의 개최 자체가 위험에 빠진 것이다. 내년 1월 2027년 대회...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축구가 1996년생 3인방의 A대표팀 은퇴 가능성 발언과 일부 아시아게임 대표 선수들의 병역 조롱으로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가운데 밖에서도 큰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이 1960년 이후 6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컵의 개최 자체가 위험에 빠진 것이다.
내년 1월 2027년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을 받아 대규모 사상자 내면서 3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개최도 그야말로 안갯 속에 빠져들었다.
사우디 민간항공청(GACA)은 11일(한국시간)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또다시 공격받아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의 공항·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을 발표한 이후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은 것은 이날이 최소한 세 번째다.
GACA는 성명에서 "사우디 내 민간 항공시설을 겨냥한 노골적인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10일 오후 수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이 공격받아 여러 명이 다쳤다"며 "부상자들의 상태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공항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력해 킹칼리드 공항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GACA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공격이 이뤄졌는지, 정확한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이다. 아시안컵 개최국 수도의 핵심 공항이 무장 공격을 받으면서 폐쇄된 셈이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도 이를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리야드 공항 공격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러한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항 공격을 "위험한 긴장 격화"라고 규정하며 "민간인을 향한 '살인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은 "끔찍한 일"이라며 그간 미국이 이 사건에 한 발 물러난 것에서 벗어나 관여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민간인과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은 절대 용납될 수 없고, 지역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8월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따라 사우디에 병력을 배치하기로 한 상태다.
카타르 외교부 역시 "후티 반군의 공격은 사우디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지역 안보, 민간인 안전, 민간 항행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라며 "사우디 왕국이 주권, 안보 및 영토 안전을 보존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합법적인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세가 급변하면서 이웃 일본은 아시안컵 참가에 대한 우려를 벌써 제기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1일 일본 취재진과 만난 뒤 "아시안컵을 개최할지 어떨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국제대회 참가엔 일본축구협회가 관계 각처와 연락을 취해 정보 수집한 뒤 우리가 보다 안전하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7 아시안컵에선 총 51경기가 열리는데 이 중 수도 리야드에서 절반이 넘는 29경기가 벌어진다.

일본은 이미 중동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불참한 적이 있어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이 공격받은 것에도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지난 8월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6 17세 이하(U-17)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아시아 대표로 따냈으나 중동 정세가 불안정하자 미국, 푸에르토리코, 체코와 함께 참가를 포기했다.
세계선수권임에도 선수단의 테러 위협 가능성과 안전을 위해 불참한 것이다. 결국 대회는 기존 24개국에서 불참국을 뺀 20개국으로 치러져 미국과 교전 중인 이란이 우승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사우디 및 중동 정세가 이대로 유지되면 아시안컵 참가가 선수단에 굉장한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다.
후티 반군이 말은 반군이지만 이란의 지원으로 미사일꺼지 갖추고 있는 등 대규모 군사조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항 공격처럼 수만 관중이 모인 아시안컵 경기장을 공습할 수도 있는 셈이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아시안컵에서 1956년과 1960년 1회 대회와 2회 대회를 연속 우승했으나 이후 한 번도 패권을 차지한 적이 없다.
한국 축구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아시안컵이라는 점에서 우승을 위한 총력전 펼쳐야 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지만 뒤숭숭한 대표팀 상황을 떠나 대회 자체가 연기 혹은 무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