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은퇴 축구의 신’은 아직 팔팔하다···메시, 멀티골 폭발 4-0 승리 이끌어 ‘평점 10점 만점’

‘국대 은퇴 축구의 신’은 아직 팔팔하다···메시, 멀티골 폭발 4-0 승리 이끌어 ‘평점 10점 만점’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1일 MLS D.C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활짝 웃으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작별을 고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소속팀 복귀전에서 13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1일 MLS D.C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활짝 웃으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1일 MLS D.C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활짝 웃으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작별을 고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소속팀 복귀전에서 13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단짝’ 루이스 수아레스와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마이애미는 4-0 완승을 거두고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메시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DC 유나이티드와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2분과 15분 연속 득점했다. 마이애미는 4-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공식 고별전을 치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메시는 피로 누적 우려를 비웃듯 가벼운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전은 메시의 단짝 수아레스의 무대였다. 전반 3분 헤르만 베르테라메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린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다시 베르테라메의 어시스트로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메시가 11일 D.C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시가 11일 D.C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후반 들어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메시였다. 후반 2분 수아레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메시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잡아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로 전진한 뒤 왼발 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2골과 함께 패스 성공률 87%(34/39), 키패스 1회, 슈팅 8개(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매겼다.

AP통신은 “국가대표 은퇴라는 감정적 파도를 넘고 돌아온 메시가 MLS 무대에서 여전히 클래스가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메시와 수아레스의 연계는 상대 수비 입장에서 재앙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5연속 무승(4무1패)이었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승점 49점을 쌓아 동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 확보 경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메시가 11일 D.C 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시가 11일 D.C 유나이티드전 승리 후 팬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