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PO권 가려면 싹 바꿔야 했다" 휴식기 동안 바뀐 게임 모델 열변 토한 경남 배성재 감독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포포투=김아인(천안)]배성재 감독은 플레이오프권 희망을 살리기 위해 천안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었다.경남FC는 천안시티FC와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8승 10무 7패로 9위에 올라 있고, 천안은 4승 11무 1...

[포포투=김아인(천안)]
배성재 감독은 플레이오프권 희망을 살리기 위해 천안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었다.
경남FC는 천안시티FC와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8승 10무 7패로 9위에 올라 있고, 천안은 4승 11무 11패로 14위에 있다.
정팀 경남은 이기현, 전민수, 루컹, 정현욱, 배현서, 김형원, 김하민, 조상준, 권기표, 장승우, 김현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훈, 김선호, 최정원, 알렉스, 손호준, 이찬동, 이헌재, 이중민, 펠리페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남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경기에서 2승 3무를 거두면서 패배를 잊은 채 탄탄한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조직력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다만 경남은 유독 올 시즌 약한 원정 승률(12경기 1승 8무 3패) 징크스를 떨쳐낼 필요가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배성재 감독은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이나 경기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많이 피곤해 해서 잘 쉬었다. 저번 휴식기 땐 수비 쪽에 시간 투자하고 게임 모델 바꾼 대로 경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공격 쪽 게임 모델 바꾼 걸 진행했다. 완전히 바뀐 건 아니고 동계 훈련 때 진행한 또 다른 게임 모델을 새롭게 꺼내는 거다. 아마 플레이가 원활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괜찮으니 전 경기하고는 완전 다른 공격 형태로 진행될 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휴식기 직전까지 5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과감하게 게임 모델을 바꾼 이유는 명확했다. 배성재 감독은 "대구전 끝나고 내가 가진 축구 찰학과 게임 모델을 가지고 한 시즌을 끌고 가기에는 팀이 너무 수비적이지 않나 싶었다. 해외 자료, 국내 K리그 팀들 중 하이블록에서 하이 프레싱을 하는 팀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고 훈련 세션을 짜면서 게임 모델을 바꿨다. 그러면서 14경기 정도 하면서 1패밖에 없었다"고 전술 수정과 새로운 게임 모델에 대해 자신 있게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동안 안 해 본 훈련이었다.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 데이터로도 결과가 다 증명이 되니까 선수들도 따라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수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수비적인 보완을 할 때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대구전, 김해전 때 결과를 가져오면서 팀에도 좋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일록, 김정현이 경고 누적으로 빠졌고, 조진혁, 김준호 등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배성재 감독은 천안전 승리가 절실하다. 어느덧 9위까지 차고 올라오면서 이날 승리한다면 같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7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마침 앞서 경기를 치른 부산 아이파크가 파주 프론티어 FC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차도 점점 좁힐 수 있게 됐다.
배성재 감독은 "지금 미드필드 자원이 없다. 천안은 5명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우리 진영으로 들어올 거다. 그러면 우리는 7대 5로 상대할 거다. 용인전 때도 5명을 잡아들이고 5명을 묶어 놓으면 이쪽은 7대 5가 됐다. 그런 식으로 변형을 주고 상대를 공략하는 식으로 오늘 경기를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우승 주역 배현서가 곧바로 선발 출격한다. 배성재 감독은 "경기 끝나자마자 메시지 주고 받았다. 현서도 항상 여기 와서 축구 많이 늘어서 감사하다고 하고,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더 있고 싶다는 이야기도 한다. 최대한 여기서 기량 발전해서 어느 팀을 가든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 해 준다"고 배현서를 칭찬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