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번째 별'에 한 걸음 더…클리말라 14호골+문선민 1G 1AS→'파죽지세' 제주 2-1 꺾었다, 2승1무 추가하면 조기 우승! [현장리뷰]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리그 선두 FC서울이 '7번째 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폴란드 폭격기' 클리말라의 결승포와 1골 1도움을 올린 문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9월 무패(3승2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제주SK를 꺾고...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리그 선두 FC서울이 '7번째 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리그 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폴란드 폭격기' 클리말라의 결승포와 1골 1도움을 올린 문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9월 무패(3승2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탄 제주SK를 꺾고 우승 매직 넘버를 '7'로 줄였다.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문선민과 클리말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20승 고지를 밟으며 승점 65점(20승5무6패)을 마크한 서울은 리그 2위 울산HD(14승5무11패·승점 47)와의 승점 차를 잠시 18점으로 벌렸다.
반면 6경기 만에 무패에 제동이 걸린 제주는 승점 46점(12승10무9패)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4-4-2 전형을 사용했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백포를 구축했다.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측면에, 바베츠와 이승모가 중원에 섰다. 클리말라와 문선민이 투톱으로 출전했다.
제주도 4-4-2 전형을 꺼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정운, 세레스틴, 토비아스, 유인수가 수비라인에서 호흡했다. 박수빈, 장민규, 이탈로, 김륜성이 미드필드에서 발을 맞췄다. 네게바와 김신진 최전방에서 서울 골문을 노렸다.
경기 첫 슈팅은 전반 9분 서울의 프리킥에서 나왔다. 클리말라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승원이 처리했는데, 정승원의 슈팅은 제주가 세운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6분 역습 끝에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시도한 두 번의 슈팅도 모두 수비에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7분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이승모의 헤더는 김동준 정면으로 향했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유인수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면서 서울을 깜짝 놀래켰다.

전반 20분 김신진의 슈팅은 구성윤이 막아내기는 했지만 부심이 곧바로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반 29분에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은 김신진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멀리 빗나갔다. 전반 30분 이탈로가 돌파 후 쏜 슈팅은 크로스바 상단을 강타했다.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 서울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5분경 경합 중 충돌해 쓰러진 이승모를 치료하기 위해 투입된 의료진이 이승모가 더 이상 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서울은 전반 37분 이승모를 손정범과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승모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서울은 전반 44분 안데르손의 중거리슛으로 오랜만에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안데르손의 슈팅은 수비가 막았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제주 미드필더 이탈로가 경합 후 통증을 호소하며 드러누우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이탈로의 부상 치료와 함께 득점이 나오지 않은 두 팀의 전반전도 끝났다.

제주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신진과 이탈로를 이건희, 권기민으로 교체했다.
팽팽했던 전반전이 무색하게 후반전 이른 시간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문선민이 후반 시작 50여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문선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시도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 골네트를 출렁였다. 문선민의 시즌 4호 골. 문선민은 득점 직후 자신의 전매특허인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서울 선수들은 카메라 앞에 모여 '7번째 우승'을 뜻하는 숫자 7을 손으로 만들어 보이는 단체 세리머니를 펼쳤다.
제주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16분 정운을 최병욱과 교체했다.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싣겠다는 세르지우 감독의 의도였다.

결국 제주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역 후 돌아온 이건희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건희는 후반 27분 김륜성이 올려준 공을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바이시클 킥을 날려 구성윤을 뚫어냈다. 김천 상무에서 끌어올린 경기력을 서울전에서도 이어간 이건희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후반 33분 권기민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이건희의 헤더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이건희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반면 서울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4분 클리말라의 득점이 나오면서 다시 서울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상대 뒷공간으로 빠져 들어가는 클리말라를 향해 문선민이 머리로 공을 돌려놓았고, 클리말라는 김동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을 쏴 자신의 시즌 14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득점 직후 안데르손을 정현우와 바꿨다.
후반 36분경에는 손정범과 토비아스의 신경전이 양팀 선수들의 충돌로 번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은 문선민을 불러들이고 황도윤을 내보내 중원에 힘을 더했다. 제주는 장민규를 이창민과 교체한 데 이어 세레스틴을 박창준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무려 9분. 제주로서는 충분히 동점을 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한 제주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채 서울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서울은 라인을 내리면서도 클리말라, 정승원, 황도윤 등을 활용한 역습으로 제주를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김륜성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