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넘은 KIA, 땡큐 롯데…LG와 끝장승부 안 하고 3위 가능…SSG·롯데 잡으면 끝, 올러 11일 푹 쉰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졍경기서 승리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큰 고비를 넘었다. 천적 NC 다이노스와 구창모를 다시 한번 넘었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의 도움을 받아 LG 트윈스를 1경기 차로 달아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큰 고비를 넘었다. 천적 NC 다이노스와 구창모를 다시 한번 넘었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의 도움을 받아 LG 트윈스를 1경기 차로 달아났다.
KIA는 9일 창원 NC전서 7-2로 완승했다. 제임스 네일이 1회말 시작과 함께 김주원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천재환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네일은 7회까지 NC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 사이 타선이 구창모를 착실히 공략했다. 또 경기 막판 NC 불펜을 공략하면서 낙승했다. 헤럴드 카스트로의 9회초 쐐기 스리런포가 나왔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을 5승11패, 큰 열세로 마쳤지만, 마지막 14~16차전은 잡았다.
반면 LG는 부산 롯데전서 1-9로 완패했다. 타선이 롯데 신인 김한결에게 4이닝 동안 1득점에 막혔다. 이후 롯데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5이닝 3실점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존 케네디와 우강훈이 무너지면서 수건을 들어야 했다.
이날 전까지 7모 앞선 KIA는, 이제 4위 LG에 8리라는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77승62패2무의 KIA는 77승64패1무의 LG에 1경기 리드를 잡았다. 3위 확정 매직넘버는 2. 그러니까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 11일 광주 롯데전만 잡으면 12일 광주 LG전까지 갈 필요도 없이 3위를 확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LG와의 최종전서 순위를 확정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수 차례 토로했다. 또 그 경기서 지면 하루 쉬고 바로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심적 부담이 크다. KIA도 LG도 맞대결 이전에 3위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이제 KIA가 한결 유리해졌다. LG는 10일 부산 롯데전을 무조건 잡고, KIA가 SSG, 롯데에 모두 지길 바라야 한다. 그래야 12일 KIA와의 최종전서 3위를 바라볼 수 있다. KIA가 당장 10일 SSG에 이기고 LG가 롯데에 또 지면 3~4위도 확정된다.
즉, KIA는 SSG와 롯데에 연패만 하지 않으면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1승만 해도 LG와의 최종전서 3위를 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LG와의 맞대결까지 3위를 확정하지 못하면 KIA도 쫓긴다는 의미다. KIA는 LG의 승패와 무관하게 SSG와 롯데를 전부 잡는다는 생각만 하면 속 편하다.
에이스 아담 올러를 최대한 아낄 수 있다. 올러는 5일 잠실 LG전에 나갔다. 12일 최종전 이전에 3위를 확정하면, 올러가 굳이 12일 최종전에 나갈 이유가 없다.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준비하면 된다. 올러는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 긴 휴식을 취하자 경기력이 뚝 떨어졌던 전례가 있긴 하다. 그래도 타이트하게 등판하는 것보다 쉬는 게 좋다.

KIA는 10일 SSG를 상대로 시라카와 케이쇼가 선발 등판한다. 11일 롯데전에는 김태형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시라카와와 김태형이 쉽게 안 무너지면 3위의 7~8부 능선을 넘는다고 보면 된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