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돌아온 강원FC…파이널A 8부 능선 넘었다

완전체로 돌아온 강원FC…파이널A 8부 능선 넘었다

부천FC1995에 2-0으로 승리 김대원 선제골·김건희 쐐기골 3위까지 도약…매직 넘버 '1'

▲ 강원FC 김대원이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FC 김대원이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모처럼 완전체를 갖추고 필드에 나선 오렌지 군단이 한 달 여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파이널A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강원FC는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공식전 6경기, 약 1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이번 시즌 11승 13무 7패(승점 46·득점 38)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SKFC(12승 10무 8패·승점 46·득점 35)와 전북현대(11승 11무 9패·승점 44)를 제치고 5위에서 3위까지 도약했다.

동시에 파이널A 마지노선 바로 아래인 인천유나이티드(11승 9무 11패·승점 42)와 4점 차를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더라도 최소 6위를 확보한다. 다만 강원은 다음 라운드에서 인천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어서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파이널A 진출이 확정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폐막으로 모처럼 완전체를 이룬 정경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건희와 최병찬이 최전방에 섰고 김대원과 서민우, 김동현, 모재현이 허리 라인을 이뤘다. 카림과 강투지, 신민하, 황문기가 포백을 구축했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 강원FC 김건희가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질주하며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강원FC 김건희가 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맞대결에서 쐐기골을 넣은 뒤 질주하며 기쁨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은 잠잠했다. 강원은 전반 4분 갈레고에게 역습 상황에서 중거리슛을 내줬으나 박청효 골키퍼가 처리했고, 8분 뒤 황문기가 우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며 중거리슛을 때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김형근 골키퍼가 잡아냈다.

잠잠했던 흐름은 후반 들어 폭발했다. 강원은 후반 1분 김건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올렸고, 5분 뒤에는 카림의 프리킥이 수비 벽에 막힌 뒤 제시의 슈팅이 상대 수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후반 중반으로 가면서 강원이 끝내 골문을 열었다. 후반 22분 서민우가 중원에서 밀어준 공을 모재현이 전환하며 라인을 깼고, 김대원이 뒤로 내준 공을 김건희가 슈팅했으나 정호진이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하지만 이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김대원이 방향을 완벽히 속이는 페널티킥으로 1-0의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강원은 쐐기까지 박았다. 후반 34분 김대원이 중원에서 벌려준 공을 카림이 잡아 치고 들어가며 반대로 길게 띄웠고, 쇄도하던 김건희가 가볍게 마무리지으며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규빈 기자

출처: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