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대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이강인은 달랐다…스페인 현지서도 '이강인 두 얼굴' 집중 조명
[포포투=박진우]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상반된 경기력을 조명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

[포포투=박진우]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상반된 경기력을 조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한 이강인. 대표팀에서는 아틀레티코 입단과 동시에 팔색조 매력을 뽐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강인은 첫 경기였던 에콰도르전에서 컨디션 여파로 결장했다. 이후 우루과이전, 베네수엘라전, 우즈베키스탄전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모습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단순히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언급하는 게 아니다. 모레노 감독이 직접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에서의 역할과 다른 역할을 부여하는 건 무모한 일"이라며 같은 역할을 부여해 활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모레노 감독은 3경기 내내 이강인을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다. 이강인은 실종됐다. 상대는 계속해서 이강인을 강하게 압박하며 측면 터치라인까지 밀어냈다. 공간 자체가 없었던 이강인이 특유의 탈압박을 하지 못하고 뒤로 패스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던 이유다.
설영우와의 합도 여전히 아쉽다. 설영우는 공격 상황에서 박스 부근까지 높게 올라선다. 이강인이 그 한 칸 아래에 머무는데, 이강인을 도와줄 선수가 없다. 패스를 받아줄 선수도, 침투 움직임으로 수비를 유인해 이강인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선수도 없었다. 이강인은 3경기 내내 똑같은 모습으로 고전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상반된 경기력에 주목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걸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보여준 최고의 모습을 되찾으려 한다. 대표팀에서는 기대했던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 때문. 시즌 초반 경기력에 비하면,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의 전술적 접근을 원인으로 꼽는다"며 "평소 이강인이 보여주는 창의성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뛰었지만, 아틀레티코에서 누리는 것만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다. 한국 언론 역시 이 지점을 지적했다"고 짚었다.
한편 이강인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발목 부상 보호 차원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다만 소속팀 복귀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1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출격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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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