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역대급 계약' 키움은 '초대형 신인' 하현승 어떻게 키울까 "투타겸업? 성공하기 위해서는…"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부산고 하현승이 키움 1라운드 전체 1번에 지명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9/0005620955_001_20261009070813784.jpg?type=w647)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던 전체 1순위 신인 하현승에게 16억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이제 중요한 건 하현승이라는 선수의 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하느냐다.
키움은 지난 7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6억원은 2006년 한기주(KIA)가 받은 10억원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하현승은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올해 열린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동시에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뉴욕 양키스 등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양키스에서는 하현승에게 40억 원 가량의 제안을 했다고 알려져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의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금을 역대 최고액인 1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부산고 하현승이 전체 1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뒤 허승필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9/0005620955_002_20261009070813816.jpg?type=w647)
지난 7일 고척 한화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키움은 10월 말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하현승을 포함한 신인들도 합류해 본격적인 프로 적응에 나설 예정. 하현승의 육성 방향과 향후 활용 방안을 두고 키움의 고민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설종진 감독은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신인들도 대만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지만 아마 경기는 안 하고 훈련만 할 것 같다. 그 훈련을 어떻게 짤 것인지, 총괄코치, 단장님과 조만간 미팅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현승의 '이도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한 번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이 (투타) 두 개를 다 하고 싶어하고, 잠재력이 있다고 보면 야구인으로서 두 개를 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본인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본인이 하나만 하고 싶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프런트와 상의를 해서 결정할 문제다. 당장은 내가 두 개를 다 하자, 혹은 하나만 하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일단 구단과 본인의 생각을 잘 맞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두 개를 다 한다고 하면 기술적인 것보다 체력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다른 선수들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더 많이 해야 하고, 아마 웨이트 하는 것도 투수와 타자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더 힘들 수 있다"면서 "두 개를 하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두 배 이상의 체력이 필요하니까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