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T1·PRX 이어 농심마저 8강서 무릎…퍼시픽 전원 하위조행

[발로란트 챔피언스]T1·PRX 이어 농심마저 8강서 무릎…퍼시픽 전원 하위조행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8강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VCT 퍼시픽 소속 팀들이 전원 하위조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라이엇게임즈 주관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8강 무대에는 VCT 퍼시픽을 대표해 T1, 페이퍼 렉스(PRX), 농심 레드포스 등 3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8강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VCT 퍼시픽 소속 팀들이 전원 하위조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라이엇게임즈 주관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 8강 무대에는 VCT 퍼시픽을 대표해 T1, 페이퍼 렉스(PRX), 농심 레드포스 등 3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의 치열한 난전을 뚫고 당당히 합류했다. 조별 예선에서의 저력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8강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아메리카스와 EMEA의 전통 강호들을 연달아 마주한 퍼시픽 팀들은 상대의 빈틈없는 전술 수행과 노련한 경기 운영에 가로막혀 모두 패배의 쓴맛을 봤다.

T1은 지난 7일 펼쳐진 8강 첫 경기에서 아메리카스의 강자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NRG를 상대했다. 1세트 로터스에서 T1은 수비 진영의 탄탄한 연계와 과감한 공략을 통해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상대의 훌륭한 대처에 무너지면서 결국 11:13으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 서밋에서도 1세트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T1은 좀처럼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T1은 2세트마저 7:13으로 무너지며 세트스코어 0:2 완패를 기록, 하위조로 내려앉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퍼시픽의 터줏대감 페이퍼 렉스(PRX) 역시 고배를 마셨다. 남미의 맹주 라우드(LOUD)와 맞붙은 PRX는 충분한 힘을 갖추고 난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라우드의 정교한 에임과 전략으로 인해 PRX는 밀려났다. 1세트 스플릿에서의 9:13 패배에 이어 2세트 선셋에서의 경기에서도 13:15로 패배했다. 특히 2세트는 연장 승부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보여줬으나 집중력 싸움에서도 상대가 우위를 점하며 세트 스토어 0:2로 패배했다.

퍼시픽의 마지막 자존심을 짊어지고 출격한 농심 레드포스마저 8일 경기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창단 첫 챔피언스 진출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기세를 올렸던 농심 레드포스는 EMEA의 팀 바이탈리티(VIT)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풀세트 혈투를 펼쳤다.

농심 레드포스는 1세트에서 상대의 거센 압박에 밀려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13:4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3세트에서 라운드를 주고받는 팽팽한 살얼음판 접전이 이어졌고, 한때 농심 레드포스는 기세를 잡았지만 결국 연장 승부에서 12:14로 무너지며 세트스코어 1대2로 석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플레이오프 8강에 진출했던 VCT 퍼시픽 3팀은 모두 상위조 1라운드에서 패배하며 전원 하위조 1라운드로 밀려나게 됐다. 특히 사상 첫 챔피언스 8강행으로 새 역사를 썼던 한국 팀 T1과 농심 레드포스는 첫 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벼랑 끝 생존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하위조 1라운드는 9일부터 펼쳐진다. T1은 PRX와 피할 수 없는 '퍼시픽 멸망전'을 치르며, 농심 레드포스는 북미의 100 씨브즈(100T)와 단두대 매치를 갖는다. 벼랑 끝에 몰린 퍼시픽이 하위조에서 반등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은 챔피언스 상하이 하위조 1라운드로 쏠리고 있다.

출처: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