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상하이] 농심, 스플릿서 전반 7-5 리드 후반 수비 벽에 막혀… 1세트 바이탈리티에 역전패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농심이 1세트 스플릿에서 전반전을 리드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전 팀 바이탈리티의 촘촘한 수비 벽을 뚫지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농심은 26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상위조 1라운드 팀 바이탈리티와의 1세...

[OSEN=고용준 기자] 농심이 1세트 스플릿에서 전반전을 리드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전 팀 바이탈리티의 촘촘한 수비 벽을 뚫지 못하고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농심은 26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상위조 1라운드 팀 바이탈리티와의 1세트 경기에서 8-13으로 패배하며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양 팀은 스플릿 맵에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동일한 요원 조합을 꺼내 들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피스톨 라운드를 바이탈리티에 내준 농심은 곧바로 이어진 2라운드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이코 스틸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까지 가져가며 2-1로 앞서나간 농심은 4라운드 상대 '얌피(Jamppi)'에게 1대 2 클러치를 허용하며 일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농심은 미드 지역을 3인이 동시에 침투하는 과감한 판단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등 난전 속에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승부의 추는 전반 중반 농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8라운드 상대 바이탈리티 '사요나라(Sayonara)'의 바이퍼 굴이 빠진 틈을 타 '알비(Rb)' 구상민이 월샷으로 사이트 설치자를 잡아내며 큰 이득을 챙겼다. 이어 '프란시스(Francis)'의 오퍼레이터가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상대의 세이브를 강요했고, 바이탈리티에 연달아 3번의 시간 패배를 안기는 등 수비 진영에서 강력한 억제력을 보여줬다. 농심은 프란시스와 알비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전을 7-5 리드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공수가 전환되자 상황이 급변했다. 공격 진영에 선 농심은 피스톨 라운드를 바이탈리티에 내준 이후, 상대의 재활용(이코) 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공격 시도가 바이탈리티의 수비 라인에 원천 봉쇄당했다. 바이탈리티는 후반전 단 1라운드만을 내주는 철벽 수비를 과시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농심은 후반전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연달아 라운드를 내주며 8-13으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농심 입장에서는 전반전 오퍼레이터를 바탕으로 한 득점 감각이 후반 공격 진영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엑스로스(Xross)'의 컨디션 저하가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