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클 미드필더' 월드컵에서 '부상 투혼 고백'..."스페인전, 진짜 내 모습 아니었어!"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아우렐리앙 추아메니가 지난 월드컵 당시 심각한 부상을 안고 대회 일정을 강행했다고 털어놨다.추아메니는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당시 허벅지 부상을 안고 대회에 임했으며, 국가의...

[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아우렐리앙 추아메니가 지난 월드컵 당시 심각한 부상을 안고 대회 일정을 강행했다고 털어놨다.
추아메니는 최근 프랑스 매체 '프랑스 24'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당시 허벅지 부상을 안고 대회에 임했으며, 국가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선수 생명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했다고 고백했다.
추아메니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그 여파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결장해야만 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조별리그 3차전 노르웨이전에 선발 출전하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추아메니는 매체를 통해 "대회 3~4번째 경기, 어쩌면 그 이전부터 다시 통증을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인 만큼 최대한 준비된 상태로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평소의 다른 대회였다면 절대 감수하지 않았을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을 굽히지는 않았다. 그는 "후회는 전혀 없다. 모든 걸 쏟아부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안다. 나는 내 모든 것을 바쳤고, 이후에 그 대가를 치렀을 뿐이다. 이것 역시 내 축구 인생의 일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부상의 여파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았다. 이어진 준결승 스페인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프랑스 중원은 스페인의 탄탄한 조직력에 완전히 장악당했고, 추아메니 역시 제 기량을 100% 펼치지 못하며 0-2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는 당시 스페인전을 회상하며 "그날의 나는 온전한 '진짜 추아메니'가 아니었다"며 자신의 컨디션 난조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대회 중에는 의료진, 코칭스태프와 수없이 상의하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추아메니의 시선은 새로운 프랑스 대표팀 사령탑을 향해 있다. 월드컵 이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신임 감독은 자신의 첫 소집 명단에서 추아메니를 전격 제외했다. 이는 선수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 그가 무리하지 않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을 완벽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지단 감독의 특별한 배려였다.
자신을 향한 굳건한 신뢰와 배려에 추아메니도 굳은 의지로 화답했다. 추아메니는 "새로 부임하신 지단 감독님이 팀을 아주 잘 이끌고 계신다. 야망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기를 원한다. 인생이 늘 그렇듯, 소속팀에서 내 몫을 충실히 해낸다면 다시 기회는 올 것"이라며 완벽한 몸 상태로 대표팀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