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SNS 게시물로 국민적 분노 커지자 사과” 뉴캐슬 소식 전문 매체들 일제히 ‘전역모 삐딱하게 쓴 채 인증샷’ 박승수 상황 집중 조명

“논란이 된 SNS 게시물로 국민적 분노 커지자 사과” 뉴캐슬 소식 전문 매체들 일제히 ‘전역모 삐딱하게 쓴 채 인증샷’ 박승수 상황 집중 조명

[골닷컴 강동훈 기자]금메달을 딴 직후 전역모(군인이 전역 이후 사용하는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찍은 셀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곧바로 사과한 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현지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더 실드 가제트, 뉴캐슬 월드, 크로니클 라이브 등 뉴캐슬 유나이티...

[골닷컴 강동훈 기자]

금메달을 딴 직후 전역모(군인이 전역 이후 사용하는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찍은 셀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곧바로 사과한 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현지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더 실드 가제트, 뉴캐슬 월드, 크로니클 라이브 등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들은 6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박승수는 논란이 된 SNS 게시물로 인해 전 국민적인 분노가 커지자 사과를 해야만 했다”며 “박승수는 이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프리시즌 동안 1군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프로 무대 공식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 지난 3일 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전역모를 삐딱하게 쓴 채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데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미필인 상황에서 전역모를 쓰고 공개적으로 드러낸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은 박승수는 이튿날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박승수는 당시 “결승전 직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사과드린다.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금메달을 따게 됐다는 기쁨과 벅찬 마음이 너무 커 순간 전역모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승수의 이 같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이기혁과 양민혁의 병역 혜택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 논란과 맞물려 결국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기혁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고 활짝 웃어 보였고, 양민혁은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며 병역 혜택이라는 보상에만 치중한 듯한 망언을 했다.

실제 이들의 병역 혜택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 이후 국민들은 분노했고, 민심 잡기 바쁜 국회의원들은 잇달아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다시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며 “아시안게임 군 면제 혜택을 재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금은 시대도 변하고 국가 위상도 달라졌다”며 “병역특례 대상과 방식을 크게 한번 손을 보거나 조정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 여야가 합심해 아시안게임 군 면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면서 논쟁이 불거지자 결국 국방부도 직접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병역특례를 점진적으로 축소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 당시 “일부 스포츠계에서 나온 언행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방부 방향을 말씀드리자면 병역 의무자 간 형평성과 공정성 그리고 병역자원 감소 상황, 국민적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궁극적으로는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면·폐지를 포함해서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