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감각은 아쉬웠지만 샷은 완벽했다”..배용준, 신설 어메이징크리 오픈 1R 선두·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톱10

“퍼트 감각은 아쉬웠지만 샷은 완벽했다”..배용준, 신설 어메이징크리 오픈 1R 선두·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톱10

배용준(MHN 김인오 기자) “퍼트 감각은 좋지 않았는데 공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배용준이 신설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샷의 정확도를 앞세워 6언더파를 기록해 시즌 막판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향한 발걸음도 가볍게 했다.배용준은 8일 충남 당...

배용준
배용준

(MHN 김인오 기자) “퍼트 감각은 좋지 않았는데 공략이 잘 맞아떨어졌다.”

배용준이 신설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샷의 정확도를 앞세워 6언더파를 기록해 시즌 막판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을 향한 발걸음도 가볍게 했다.

배용준은 8일 충남 당진시 플라밍고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장동규, 최승빈, 정태양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를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용준은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이며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도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2번 홀(파5)에서는 세 번째 샷을 홀 3.5m 옆에 붙였고, 3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1.1m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파4)에서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 퍼트를 넣었다.

옥에 티는 8번 홀(파3)이었다. 스리 퍼트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6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배용준은 경기 후 “요즘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체크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공략이 잘 됐다”며 “오늘 컨디션도 괜찮았고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빨리 지치지 않았던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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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CC에서 처음 열린 KPGA 투어 대회였지만 코스 적응에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배용준은 “수요일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처음 쳐봤는데 코스 상태도 좋고 샷 감각도 올라와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배용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발 물러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오후 들어 강해지는 바람과 까다로운 핀 위치, 좁은 페어웨이를 고려한 전략이었다.

배용준은 “어제와 오늘 코스를 돌아보니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고 핀 위치도 쉽지 않았다”며 “무조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가 좁아서 볼이 러프에 올라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부분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배용준은 지난해 KPGA 클래식 등 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7위에 자리한 배용준의 시즌 막판 목표는 분명하다.

배용준은 “작년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7위다. 이번 대회뿐 아니라 남은 대회에서도 톱10에 들고 싶다. 이번 시즌을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으로 다른 KPGA 투어 대회보다 규모는 작다. 하지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져 시즌 막판 포인트 경쟁에서는 의미가 크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4412.70점)과 2위 신상훈(3885.44점)은 나란히 2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3위 송민혁(3728.49점)은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김용태, 임채욱, 김홍택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