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국내 경기서도 '승부치기 도입' 등 룰 일부 바꾼다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전경. /사진=SSG 랜더스[STN뉴스] 배영수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향후 국내 프로야구에 승부치기 도입 및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존 설정 기준 개선,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8일 KBO가 밝...

[STN뉴스] 배영수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향후 국내 프로야구에 승부치기 도입 및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존 설정 기준 개선,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8일 KBO가 밝힌 올해 제3차 이사회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7일 개최한 제3차 이사회를 통해 내년부터 3개년 간 추진할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을 논의하면서 선수 참가활동기간 조정과 비시즌 경기 참가·상업활동 관리 기준 강화를 담은 KBO 규약 개정안도 함께 확정했다.
이날 KBO가 각 언론사들에 배포한 보도자료들은 선수들의 참가활동기간 조절에 대한 내용을 우선순위로 했으나, 야구팬들의 시선은 'K-베이스볼 경쟁력 지속 강화 전략'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단계적으로 추진할 이 계획에 따라 경기 룰이 상당부분 바뀌기 때문.
KBO는 이번 전략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이어온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2023~2026)의 연장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내년도 프리미어12 우승과 2028 LA올림픽 메달, WBC 8강 이상 전력 공고화가 목표라는 것이다.
KBO는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경기 제도 개선'을 꼽고 있다. 현행 국제대회 규정과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승부치기 도입을 비롯해 피치 클락 조정, 투수판 이탈 제한(디스인게이지먼트) 신설, ABS 존 설정 기준 개선, 마운드 단일 플레이트 일원화,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 완화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경기 룰 변화는 향후 각 구단과도 협의해 나가야 할 일인데, KBO도 부작용 없는 정착을 위해 단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읽힌다.
KBO는 체계적인 대표팀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키로 했다. 대표팀 운영 매뉴얼과 3개년 국제경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대표팀 전담 조직인 'KBO 국제 본부'를 도입해 선수 육성과 현장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7일 이사회서는 규약 개정을 통해 현장 현실을 반영한 행정 절차 정비도 마무리했다. 우선 2025년부터 10개 구단이 일괄적으로 1월 25일부터 캠프를 치러온 점을 고려해, 규약과 선수계약서(외국인 선수 포함)상 공식 참가활동기간을 '1월 25일부터 11월 23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비활동 기간, 보류기간, 연봉 중재 신청, 등록 및 보류선수 명단 제출 등 연동된 구단 행정 일정도 일괄적으로 1주일 가량 앞당겨진다. 개정 규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되며, 2027년도를 참가활동기간으로 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선수들의 비시즌 대외 활동 기준도 강화됐다. 선수가 참가활동 외 기간에 경기에 출전할 경우, 경기 취지와 목적, 부상 발생 시 대책 등을 담은 서면을 구단에 제출해 7일 전까지 사전 승인을 받고 KBO에 통보해야 한다.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 상업활동 역시 시즌 여부와 무관하게 예정일 7일 전까지 서면을 통해 구단 승인을 받도록 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6480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