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역대 최고 계약금' 하현승, 한국의 오타니 될 수 있을까…키움은 진지하다 “오타니 일본 시절 감독·코치님께 조언 구했다”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키움 1라운드 전체 1순위 하현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58_001_20261008074111724.jpg?type=w647)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현승(18)이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될 수 있을까.
키움은 지난 7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6억원은 지난 2006년 한기주(KIA)가 받은 10억원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라고 발표했다.
투타겸업 유망주로 신인 드래프트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하현승은 고교 통산 타자 74경기 타율 3할3푼1리(248타수 82안타) 8홈런 46타점 57득점 8도루 OPS .955, 투수 33경기(96이닝) 10승 평균자책점 1.22 142탈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투수와 타자 모두 재능이 있어 2학년 시절부터 ‘한국의 오타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뉴욕 양키스의 350만 달러(약 47억원) 이상의 제안을 받기도 한 하현승은 한국 잔류를 결정했고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8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3경기 5⅔이닝 25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은 하현승에게 역대 최고 기록을 가뿐히 넘어서는 16억원을 안기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16억원이라는 금액에는 당연히 하현승이 투타겸업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투타겸업은 분명 쉬운 것이 아니다. 한국, 일본, 미국을 통틀어 의미있는 투타겸업 활약을 펼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그리고 오타니마저도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투수로는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부산고 하현승이 전체 1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뒤 허승필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58_002_20261008074111753.jpg?type=w647)
키움은 비교적 선수들의 투타겸업 도전을 장려하는 편이다. 장재영, 김건희 등이 투타겸업에 도전했다. 다만 모두 짧은 도전으로 끝났고 이제는 타자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지만 키움은 하현승만큼은 제대로 된 투타겸업 선수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키움 허승필 단장은 “(하)현승이가 국내 잔류를 결정했을 때부터 준비를 했다. 오타니의 닛폰햄 시절 감독이셨던 쿠리야마 닛폰햄 야구 부문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미팅을 했다. 또 당시 트레이닝을 맡았던 분과 영상 미팅을 하기도 했다. 만약 현승이가 이도류를 한다고 결정하면 어떻게 훈련을 할지 초안은 나와있다. 지금은 그 계획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선택은 현승이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허승필 단장은 “우리가 이런 계획을 준비했다고 설명은 했다. 현승이가 10월 24일 합류 예정인데 그 때부터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 훈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부상도 막아야 하고 기량도 끌어올려야 한다. 투타겸업을 한다면 우리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앞서 얘기한 닛폰햄 시절 오타니를 가르친 두 분께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현승의 재능에 대해 허승필 단장은 “사실 지금 시점에서 프로에서 얼마나 통할지 예상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면서도 “양키스가 그런 금액을 제안했던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타자 재능이 더 좋다고 봤는데 올해는 투수로 더 좋았다. 어느쪽이 좋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숫자만 본다면 트래킹 데이터를 봤을 때 익스텐션이나 릴리스 포인트 높이가 KBO리그에서 볼 수 없는 수치다. 2학년 때보다 익스텐션이나 릴리스 포인트는 줄었는데 대신 구속이 늘었다. 정말 끝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허승필 단장은 “현승이에게 진지하게 투타겸업 고민을 해보고 결정을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체계적으로 하현승의 투타겸업을 준비하고 있는 키움이 한국야구 역사에 남을 슈퍼스타를 키워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OSEN=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부산고 하현승이 키움 1라운드 전체 1번에 지명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58_003_20261008074111761.jpg?type=w647)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