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할테니, 다시 고쳐주십쇼" 절박한 호소에도 부활 실패, 3군만 전전했다…'삼성→롯데' 아픈손가락, 3번째 기회 있을까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최충연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36_001_20261008054110865.jpg?type=w647)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뭐든 할테니 다시 고쳐주십쇼.”
고향팀을 그리 좋은 못습으로 떠나지 못한 만큼, 절박하고 간절했다. 하지만 결국 부활의 뜻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유망주에서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다시 한 번 방출 통보를 받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9년 연속 가을야구가 무산된 이후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 16명의 선수들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이 중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충연(29)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최충연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6년 삼성의 1차지명으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그리고 2018년 70경기 85이닝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거두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 덕붙에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최충연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36_002_20261008054110891.jpg?type=w647)
그러나 2018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진 여파였는디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삼성의 ‘아픈손가락’으로 남았고 결국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전력 외로 분류됐다.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삼성 시절 인연이 있었던 김상진 투수코치의 요청으로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롯데는 최충연을 3라운드에서 지명을 했고 2억원을 투자했다.
최충연은 김상진 코치와의 재회를 반겼다. 1군 타이난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그는 “김상진 코치님이 제가 2017년에 삼성에서 연이 있었다. 그때 제가 완전 크게 문제가 됐던 오른팔 부분을 거의 1년 만에 고쳐주셨다. 아무래도 코치님과 저는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김상진 코치가 최충연과 투구 영상을 보며 얘기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36_003_20261008054110899.jpg?type=w647)
최충연도 더 이상 삼성에서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2차 드래프트 이적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2차 드래프트 지명을 받자마자 김상진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적이 결정되자마자 전화를 드려서 감사합니다. 제발 뭐든 할 테니까 다시 좀 만져 달라고, 다시 좀 고쳐달라고 했다”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김상진 코치도 “최대한 빨리 부산에 집부터 구해라”는 말을 전했다.
이적 이후 곧장 사직구장으로 출근해 개인훈련을 진행했고 구단 역시 비시즌 일본 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일본 도치기현에 위치한 에이젝 스포츠과학 종합 센터에서 바이오메카닉 수정 과정을 거쳤다. 그렇게 최충연은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해서 김상진 코치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최충연에게 그리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 지난 4월 7일 KT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처음이자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4월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더 이상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군에서는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4월 13일이 2군에서도 마지막 등판이었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최충연이 팔 교정을 위해 나무 막대기를 감고 투구 동작을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36_004_20261008054110909.jpg?type=w647)
최충연이 2군으로 내려간 뒤에는 비시즌 겨울, 여성팬에게 막말을 했다는 영상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최충연은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2군이 아닌 3군을 전전하면서 롯데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과연 최충연에게 3번째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까.
한편, 롯데는 최충연 외에도 투수 정성종, 석상호, 박로건, 조경민, 박성준, 손준이, 전하원 등 8명, 야수로는 이인한, 엄장윤, 윤수녕, 김현도, 배인혁, 박지훈, 김호범, 이정민 등 8명, 총 16명이 방출이 칼바람을 맞았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최충연이 팔 교정을 위해 나무 막대기를 감고 투구 동작을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8/0005620336_005_20261008054110982.jpg?type=w647)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