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설·GOAT·캡틴” 英 BBC도 인정, 손흥민 역대 최다 득점 소식에 앞다퉈 극찬 또 극찬 “역사적인 순간이다”

“韓 전설·GOAT·캡틴” 英 BBC도 인정, 손흥민 역대 최다 득점 소식에 앞다퉈 극찬 또 극찬 “역사적인 순간이다”

손흥민. brfootball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한 손흥민. BBC SPORT[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손흥민의 대기록 경신 소식에 해외 미디어도 앞다퉈 놀라운 소식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손흥민. brfootball
손흥민. brfootball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한 손흥민. BBC SPORT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의 A매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득점한 손흥민. BBC SPORT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손흥민의 대기록 경신 소식에 해외 미디어도 앞다퉈 놀라운 소식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상대 수비벽 아래를 지나가는 직접 슈팅을 때렸다. 공은 정확히 골문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9골(151경기)을 기록, 58골의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을 2위로 끌어내리고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여자 선수까지 합하면 76골을 넣은 지소연(182경기)이 1위다.

2011년 1월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도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만 18세194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뒤 꼬박 5741일, 15년하고도 8개월20일이 더 걸려 이룬 업적이다.

손흥민 한국 대표팀 기록. 365SCORES
손흥민 한국 대표팀 기록. 365SCORES

해당 소식은 해외로 빠르게 퍼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채널 ‘매드 풋볼’은 “손흥민이 한국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한국 축구 전설에 놀라운 업적이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의 친정 토트넘 홋스퍼는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 손흥민 언제나 자랑스러운 우리 주장 쏘니”라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축구 콘텐츠 채널 ‘스코어스 365’는 “손흥민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캡틴, 레전드, 한국 축구의 GOAT(역대 최고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평가전을 마친 후 인터뷰 중인 손흥민. 용환주 기자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평가전을 마친 후 인터뷰 중인 손흥민. 용환주 기자

한편, 손흥민은 대기록을 작성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어 영광이고,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건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2010년에 데뷔한 뒤 16년 가까이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담담한 표정으로 “계속 말씀드리지만, 기록은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한다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동료들도 옆에서 항상 도와주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록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동료들이 저를 잘 도와줘서 골을 잘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 기록을 후배들이 빨리 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