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원정 10연전→광양→상주’ 롤러코스터 끝…포항, 마침내 스틸야드로

[오피셜] ‘원정 10연전→광양→상주’ 롤러코스터 끝…포항, 마침내 스틸야드로

출처:포항스틸러스 제공(MHN 최유한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돌고 돌아 다시 스틸야드로 돌아온다. 잔디 공사로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원정을 치른 데 이어, 어렵게 돌아온 홈 구장에서도 안전 문제로 다시 짐을 싸야 했다.광양을 거쳐 상주까지 떠돌았던 포항의 ‘홈 구장 롤러코스터’가 10월 스틸야드 복귀로 마침표를 찍는다....

출처: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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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최유한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돌고 돌아 다시 스틸야드로 돌아온다. 잔디 공사로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원정을 치른 데 이어, 어렵게 돌아온 홈 구장에서도 안전 문제로 다시 짐을 싸야 했다.

광양을 거쳐 상주까지 떠돌았던 포항의 ‘홈 구장 롤러코스터’가 10월 스틸야드 복귀로 마침표를 찍는다.

포항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스틸야드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6-27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 MD2를 치른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스틸야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약 두 달 만에 다시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올 시즌 포항의 홈구장 사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작부터 스틸야드를 비워야 했다. 포항은 스틸야드 잔디 전면 교체 공사 여파로 4월 말부터 7월까지 K리그 10경기를 연속 원정으로 소화했다. 전주, 울산, 강릉, 대전, 인천, 부천, 안양, 광주, 제주, 서울을 차례로 돌았다.

94일 동안 이어진 ‘원정 10연전’ 끝에 포항은 7월 25일 마침내 스틸야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안방 복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8월 8일 스틸야드 관중석 천장에서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전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장 점검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스틸야드에서 K리그 경기를 개최하지 않도록 했다.

포항은 다시 홈구장을 잃었다.

대체 경기장을 찾아야 했고, 경기마다 상황도 달랐다. 8월 19일 코리아컵 진주시민축구단전은 전남드래곤즈의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렀다.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후 9월에는 상주시민운동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다. 포항은 9월 9일 김천상무전과 9월 20일 FC서울전을 상주에서 개최했다.

홈팀이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포항 팬들도 포항을 떠나 광양과 상주까지 원정 응원을 떠나야 했다.

이제 긴 방황에 종지부를 찍는다.

포항은 지난 2일 스틸야드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보수 조치가 이뤄진 부위를 포함해 경기장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 상태 및 최종 안전성 점검을 진행했다. 복수의 안전 전문기관 점검 결과 필요한 조치가 적정하게 이행됐고 추가적인 안전상 위해 요인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스틸야드에서 홈경기 재개가 결정됐다.

출처: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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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는 조호르전이다. 이어 18일에는 FC안양과 K리그1 32라운드를 치른다.

잔디 공사로 시작된 장기간의 원정 생활, 어렵게 돌아온 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그리고 광양과 상주를 거친 임시 홈 생활까지. 한 시즌에 홈구장을 둘러싼 여러 변수를 겪은 포항이다.

이제 포항이 돌아갈 곳은 다시 스틸야드다. 포항스틸러스가 올 시즌 그토록 기다렸던 ‘진짜 홈경기’가 다시 시작된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