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간판’ 권민지 “언제 우승했냐는 듯 힘들게 훈련했어요”
GS칼텍스 권민지가 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우리가 언제 우승했냐는 듯이 힘들게 훈련했어요.”여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25)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

“우리가 언제 우승했냐는 듯이 힘들게 훈련했어요.”
여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25)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 앞서 신문 등 취재기자들과 만남에서 이렇게 말했다.
권민지는 “지난 시즌 우승으로 인해 자신감과 분위기가 올라온 것은 맞지만 언제 우승했냐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했다”며 “우승했다는 기억에 매달리면 안 좋은 곳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쏟아붓겠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볼에 대한 의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2024~2025시즌에 자존감이 떨어졌었는데 지난 시즌 우승으로 가는 과정을 통해 극복했다고 생각한다”는 권민지는 “전체적으로 어린 선수들이지만 단단한 팀이 됐다고 생각하는 만큼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 우승으로 얻은 좋은 영향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 초반부터 보여주자고 선수들과 같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 리그·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쿠바특급’ 지젤 실바(35)는 “지난 시즌 우리가 포스트시즌(PS)에 갔을 때 우리에 대한 믿음이 바깥에서는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운이 따라줬다는 의견에 반대한다”며 “PS 갔을 때 우리에게는 한 가지 옵션밖에 없었다. ‘잘하든지, 또 잘하든지’였지 ‘잘하든지, 못하든지’가 아니었다. 잃을 게 없다는 정신으로 끝까지 싸워냈기에 결과를 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27·현대건설)에 대해서는 “강한 선수이고 상대할 때 재밌는 선수다. 다시 한국에 와서 뛰게 돼 나도 기쁘다”고 했다.
프로배구 V리그는 11일 개막하는 여수·NH농협컵 대회로 ‘여름잠’을 깨고 정규 리그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출처: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