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선수 인생 망칠 뻔했나...'부정 회계 논란' 맨시티, 뮌헨 핵심 영입 시도했었다→"선수가 직접 거절"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징계 논란이 커지기 전인 이번 여름 대형 영입을 또 시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영입에 1억 유로를 투자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파블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징계 논란이 커지기 전인 이번 여름 대형 영입을 또 시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영입에 1억 유로를 투자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파블로비치는 맨체스터 시티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최대 1억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었지만, 파블로비치는 이를 거절했다'며 '맨시티가 파블로비치에게 관심을 보인 주된 이유는 우고 비아나 스포츠 디렉터의 역할이었다. 파블로비치는 아유부 부아디, 엔소 페르난데스보다 내부적으로 먼저 거론된 영입 대상이다. 협상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이후 더 구체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도 이런 관심을 아고 있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파블로비치는 잉글랜드로의 이적을 원치 않았고,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 바이에른에 파블로비치의 결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파블로비치는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여겨지며, 장기적으로 뮌헨 미드필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4년생 미드필더인 파블로비치는 유스 시절부터 바이에른에서 성장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23년을 시작으로 어느새 바이에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파블로비치는 뛰어난 수비적인 능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스로 모두의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탈압박과 공을 다루는 스킬도 정상급이다. 이미 독일 대표팀에도 합류해 중원에서 활약 중이다.
당초 로드리가 떠날 것이 유력했던 맨시티는 파블로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블로비치의 거절로 부아디와 페르난데스가 대체 후보로 낙점되며 중원 보강을 마쳤다.

파블로비치로서는 다행일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최근 부정 회계 스캔들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내몰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조사위원회는 3년여에 걸친 조사 끝에 맨시티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스폰서 계약을 허위로 꾸며 매출을 부풀리고 비용을 은폐하는 방식으로 9억파운드(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장부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정 규정 위반 혐의 전부에 유죄 판단을 내렸고, 조사 비협조 관련해서도 3개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맨시티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항소에 나섰지만, 연내 항소가 기각될 경우 대규모 승점 삭감은 물론 EPL 영구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각 구단들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겹친다면 구단의 존속 여부 자체도 확신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맨시티에 합류했다면 해당 상황에 휘말렸을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서는 바이에른에 남은 파블로비치의 안목이 선수 경력의 위험을 피하게 한 셈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