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 그 다음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역시나 오스틴, LG 연패 탈출 신호탄된 3점포 [MD잠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오스틴이 6회말 2사에서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2026년 10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1회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박시원이 5.1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했고 타선도 힘을 보탰다.
홈런 3방이 나왔고 결과적으로 8연패 탈출 축포가 됐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샘 힐리어드(KT 위즈)와 함께 홈런 부문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오스틴 딘은 1회말 기선제압하는 3점포(시즌 41호)를 쏘아올렸다. 오스틴의 한방은 이날 결승타가 됐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 정말 기쁘다"며 "이 기세를 이어 홈 최종전이자 라이벌전에서 승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틴 언급처럼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오스틴은 "상대 투수가 어렵게 승부하더라도 최대한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선다"며 "그런 상황을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 팀이 승리할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홈런 타이틀 경쟁에 대해서는 "40홈런을 홈팬들 앞에서 칠 수 있었다는 게 특별한 것 같다"며 "이후에 나오는 홈런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더 많이 칠수록 좋겠지만, 남아 있는 경기에서 나오는 홈런은 (개인 타이틀보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오스틴은 "지금보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순진하게 40홈런이 아니라 한 시즌 80홈런, 100홈런도 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꿈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40홈런 이상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메이저리그(MLB)에서 마이매이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개팀에서 보낸 5시즌 동안 11홈런을 쳤고 2023년 LG 입단 후 6일 NC전까지 KBO리그에서 12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잠실구장은 내게도 정말 특별한 장소다. 처음 LG로 왔을 때부터 고향처럼 느껴졌다. 새로 생길 잠실돔도 기대된다. 홈 최종전도 팬들 모두 즐겁게 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