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에이스' 이강인의 진심 "민재→인범→희찬 형과 많은 얘기…배우는 것 많고, 잘 따르려고 한다"

[현장인터뷰]'에이스' 이강인의 진심 "민재→인범→희찬 형과 많은 얘기…배우는 것 많고, 잘 따르려고 한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가 황희찬, 오세훈, 이강인, 황인범 등과 함께 승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가 황희찬, 오세훈, 이강인, 황인범 등과 함께 승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형들을 잘 따르려고 하는 것 같다."

'에이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말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LA FC)과 오세훈(시미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감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물러났다. 모레노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불편함이 있어 교체를 요청해서 나오게 됐다"며 "발목에 부상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경기장에서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경기 뒤 이강인은 "감독님이 잘 배려해주셨다. 첫 경기도 그렇고 마지막 경기도 배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오래된 부상이다. 잘 관리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4연속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새 감독님이 와주셔서 선수들이 조금씩 감독님 축구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크다"며 "선수들을 많이 이해해 주려고 하시는 부분이 큰 것 같다. 감독님이 처음부터 얘기한 것처럼 한 팀이 돼야 한다. 그 부분이 가장 언급 많이 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대표팀 생활하면서 원팀이 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도, 스태프도 더 많은 강조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이강인이 공격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한국은 앞서 에콰도르(3대0 승)-우루과이(1대4 패)-베네수엘라(0대0 무)와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역대급 졸전으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수비 리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베네수엘라전 후반 교체 뒤 벤치에서 축구화를 벗어 던졌다. 경기 뒤엔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이 하나가 돼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선 모든 선수가 '머리를 처박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중원의 사령관' 황인범(포르투) 역시 "대표팀 9년 차 정도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축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부분에서 변화돼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울먹였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10.6/

이강인은 "항상 (김)민재 형과 얘기를 많이 한다. 민재 형도 그렇고 (황)인범이 형, (황)희찬이 형이 어린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언급을 항상 해준다. 더 신경 쓸 수 있었다. 형들이 경기 전이나 소집 중에도 그런 부분 많이 언급해줘서 우리는 배우는 점이 많다. 형들을 잘 따르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1996년생 동갑'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은 최근 '은퇴설'이 대두된 상황이다.

그는 "월드컵이 있던 해다. 어려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아시안컵보다는 11월에 어떻게 하면 좀 더 팀이 좋아질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선수들끼리 더 잘 이해를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지를 고민을 해야 될 것 같다. 뭐 일단 아시안컵 전에 11월 1매치가 있으니까 A매치 때도 잘 열심히 해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