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LG, NC 꺾고 8연패 탈출…최원준·레이예스, 201안타 신기록 경쟁(종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1,2루 LG 4번 타자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프로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말 무사 주자 1,2루 LG 4번 타자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06/NISI20260826_0021412249_web_20260826205727_20261006221317905.jpg?type=w647)
[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8연패 탈출에 성공한 4위 LG는 76승(1무 63패)째를 수확하며 이날 패배한 3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다.
7위 NC(63승 2무 76패)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괴롭혔다. 1회 오스틴 딘의 선제 3점포, 문보경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6회에는 송찬의가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LG 선발 박시원은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2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4자책점)하며 무너졌다.
LG는 1회에만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내며 기세를 살렸다.
1회말 박해민의 번트 안타와 송찬의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오스틴은 샘 힐리어드(KT 위즈)와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LG는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때려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가 2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이우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LG는 다시 달아났다.
2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으로 이은 2사 1, 3루에서 문정빈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앞섰다.
박해민은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루를 달성했다.
LG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찬의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작렬, 6-1로 앞서 승기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초 KT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KT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06/NISI20261006_0021478428_web_20261006205707_20261006221317909.jpg?type=w647)
7회초부터 우강훈, 김영우, 장현식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는 그대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시즌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는 나란히 안타 2개씩을 때려냈다.
KT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전날(5일) 승리로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는 상승세를 이어 7연승까지 달성했다. 시즌 87승(5무 49패)째다.
최하위 키움은 시즌 90패(49승 4무)째를 당했다.
안타왕 경쟁을 벌이는 최원준은 이날도 안타 두 개를 터트렸다. 그는 10월 나선 5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이날 전까지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그는 KBO리그 역대 3번째로 단일 시즌 200안타도 돌파했다.
이날 KT 선발로 등판한 데이비스 대니엘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자신도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키움 신인 박준현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3⅓이닝 7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하며 개인 연패를 끊지 못했다. 시즌 10패(1승)째다.
최원준이 시즌 200번째 안타를 2루타로 신고하며 3회초에 들어간 KT는 1사 만루에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냈다. 후속 오윤석도 안타를 때리며 KT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3회말 2사 후 추재현의 몸에 맞는 볼, 맷 데이비슨의 안타에 케스턴 히우라의 적시타가 더해져 빠르게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는 4회초 1사 1, 2루에 류현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5회초 1사 3루에도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간 KT는 6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승기를 가져갔다.
대타로 나선 안현민의 내야안타로 6회초를 시작한 KT는 1사 2, 3루에 샘 힐리어드의 타구가 담장을 직격하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적시타로 10-1을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06/NISI20261006_0002256892_web_20261006212242_20261006221317915.jpg?type=w647)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리는 최원준은 7회초엔 중견수 뜬공으로, 9회초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T 역시 추가 득점 없이 이날 경기를 10-1로 마무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에만 2점을 뽑으며 3-1으로 승리했다.
롯데와 8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서던 두산은 9회초 안재석의 내야안타와 유니오 세베리노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석이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면서 두산은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롯데 유격수 전민재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덕에 안타로 연결됐다.
두산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조수행이 득점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투수 이영하는 볼넷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이영하는 시즌 26세이브(6승 5패)째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5위 두산은 73승(5무 6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8위 롯데(61승 3무 75패)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4회초 상대 실책과 유니오 세베리노의 볼넷,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4회말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쓴 빅터 레이예스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17호)를 날리면서 승부가 원점이 됐다.
결국 뒷심을 발휘한 두산이 웃었다.
롯데는 레이예스의 대기록으로 위안을 삼았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레이예스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고 시즌 200안타를 채웠다.
최원준이 먼저 200안타 고지를 밟으면서 레이예스는 역대 4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달성 사례를 썼다.
이로써 KBO리그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탄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계범.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06/NISI20261006_0002256896_web_20261006215806_20261006221317919.jpg?type=w647)
2024년 202안타를 때려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 중인 레이예스는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두 차례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레이예스는 6회말 201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자신이 가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1개만을 남겼다.
두산 에이스 곽빈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탈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낸 곽빈은 올 시즌 탈삼진 수를 197개로 늘려 공동 1위이던 엘빈 로드리게스(롯데·186개)를 제치고 다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롯데 선발 박세웅도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에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미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삼성은 2연패를 끊으며 83승 3무 54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된 KIA는 75승 2무 62패를 기록해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삼성이 먼저 앞서갔다.
1회초 2사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낸 삼성은 3회초 류지혁,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 디아즈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했다.
하지만 KIA는 3회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상대 실책과 박정우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도영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9회 역전 3점포를 날려 KIA의 6-4 승리를 이끌었던 김도영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 홈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공동 2위 오스틴, 샘 힐리어드(KT)와는 2개 차다.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6호)을 쏘아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끌어올린 삼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계범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해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10/06/NISI20261006_0002256897_web_20261006215911_20261006221317923.jpg?type=w647)
삼성은 8, 9회말 등판한 이승민과 배찬승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그대로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 마운드에서 선발 장찬희가 2⅔이닝 3실점(비자책점)하고 조기 강판했으나 임기영이 3⅓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진 뒤 이재희, 이승민, 배찬승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호투했다.
KIA는 곽도규와 성영탁이 홈런 한 방씩을 얻어맞으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9위 한화는 57승 4무 81패를 기록했다. 6위 SSG(63승 5무 73패)는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의 간판 타자 노시환이 2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5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화이트는 시즌 8승(12패)째를 수확했다.
SSG 좌완 영건 김건우는 4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4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 8실점으로 무너졌다.
SSG는 1회초 2사 2루에서 고명준이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 김정민의 볼넷과 박성한의 안타로 이은 2사 1, 2루에서 최지훈이 우월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에만 홈런 두 방으로 3점을 내며 리드를 빼앗았다.
3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28호)을 때려내 1점을 만회했고, 이후 2사 1루에서 박정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시즌 11호)를 쏘아올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드를 지키던 한화는 5회말에만 5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5회말 유민의 안타와 최인호의 볼넷, 이도윤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뒤 강백호가 내야안타를 쳐 2점을 더했다.
한화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 허인서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8-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7회말 2사 후 유민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