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이미 자리 잡았다!… '55일 만에 복귀' 쇠를로트, 바에나·데이비드에 알바레즈까지 주전 경쟁 가열

이강인이 이미 자리 잡았다!… '55일 만에 복귀' 쇠를로트, 바에나·데이비드에 알바레즈까지 주전 경쟁 가열

임정훈 기자이강인이 A매치를 위해 마드리드를 잠시 떠난 사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돌아왔다.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달라졌다.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이 공격을 조율하고, 알렉스 바에나·조너선 데이비드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훌리안 알바레즈까지...

임정훈 기자

이강인이 A매치를 위해 마드리드를 잠시 떠난 사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돌아왔다.

그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달라졌다.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이 공격을 조율하고, 알렉스 바에나·조너선 데이비드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훌리안 알바레즈까지 잔류하면서 쇠를로트가 복귀만으로 예전 자리를 되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매체 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쇠를로트가 부상 공백을 끝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는 쇠를로트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8월 12일 근육 부상을 입은 뒤 재발까지 겪었던 그는 '55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번 시즌에는 아직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매체에 따르면 그의 복귀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주 재활 코치와 훈련을 소화한 쇠를로트는 팀 훈련까지는 복귀했지만, 코칭스태프는 그를 무리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10일 2026-27시즌 라리가 8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쇠를로트는 부상 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자원이었다. 195cm의 신장과 제공권, 강력한 왼발을 앞세워 전방에서 버티고 동료와 연계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클럽 브뤼헤 KV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이강인이 공격진에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말라가 CF와의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렸고, CA 오사수나(이하 오사수나)를 4-0으로 꺾은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리그 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과 패스, 드리블 능력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공격 구상에 힘을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더비에서는 신입생 데이비드와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고, 이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 데이비드가 마무리하며 결승골이 터졌다. 직접적인 도움은 아니었지만, 상대 수비를 흔들고 득점 기회를 여는 기점 패스였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공격진에서는 바에나와 데이비드가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바에나는 리그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데이비드의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와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리그 첫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구단 역사상 일곱 번째이자 1995년 이후 '31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기존 조합을 쉽게 바꾸기 어려울 만큼 두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바레즈도 경쟁에서 빠질 수 없다. 여름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며 잡음을 겪었지만 결국 잔류했고,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소속팀에서 완전한 반등을 이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공격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공산이 크다. 쇠를로트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

물론 이강인과 바에나는 쇠를로트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오히려 두 선수의 정교한 패스는 쇠를로트의 제공권과 침투를 살릴 좋은 무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관건은 이미 성과를 낸 공격진에 쇠를로트를 어떻게 더하느냐다. 이강인이 자리 잡은 공격진에 또 하나의 강력한 선택지가 돌아온 만큼, 시메오네 감독의 공격 전술 조합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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