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원종현 말소’ 시즌 종료까지 단 2G 키움…“남은 기간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 부여” [SS고척in]

‘유토·원종현 말소’ 시즌 종료까지 단 2G 키움…“남은 기간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 부여” [SS고척in]

키움 설종진 감독(왼쪽 둘째)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키움 유토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8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키움 설종진 감독(왼쪽 둘째)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키움 설종진 감독(왼쪽 둘째)이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키움 유토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8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키움 유토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8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2026시즌 종료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키움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전준표(21)와 원종현(39), 가나쿠보 유토(27)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전을 치른다. 시즌 상대 전적은 4승1무1패. 전날 KT가 롯데를 꺾고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선두와 최하위가 맞붙는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맞아 키움은 추재현(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동헌(포수)-염승원(2루수)-최재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엔 박준현이 오른다.

키움 설종진 감독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격려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키움 설종진 감독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선수들을 격려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도 변동이 생겼다. 포수 박성빈을 등록하고 전준표와 원종현, 유토를 제외했다. 눈에 띄는 건 유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설 감독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원종현도 마찬가지”라며 “유토는 전반기 필승조로 잘해줬다. 다만 체력적인 부침을 겪고 있는 만큼 계속 기용하기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아시아쿼터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유토는 다양한 보직을 소화하며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다만 전·후반기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전반기 3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으로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지만, 후반기엔 21경기 평균자책점 8.64로 흔들렸다. 가장 최근 등판인 3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0.2이닝 4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설 감독은 후반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체력을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 상대 팀의 분석도 간과할 수 없다”며 “유토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려면 변화구 구사율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키움 설종진 감독(가운데)와 코치진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키움 설종진 감독(가운데)와 코치진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거둔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고척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한편 키움은 설 감독 체제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마무리한다. 마운드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타격과 수비·주루에서는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설 감독은 “투수 쪽은 윤곽이 잡힌 것 같다. 구상대로 잘 흘러가고 있다”면서도 “타격이나 수비, 주루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이른바 ‘뛰는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여러 상황이 맞물리면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득점을 위해 장타도 필요하지만 한두 점 싸움에서는 뛰는 야구도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놓친 게 아쉽다”며 “내년에는 주루가 좋은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