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경기 100골 넣은 '괴물'을 어떻게 놓치나…獨 1티어 단독 보도 "뮌헨, 케인과 2029년까지 재계약 원칙적 합의"→사실상 '종신 계약' 임박

98경기 100골 넣은 '괴물'을 어떻게 놓치나…獨 1티어 단독 보도 "뮌헨, 케인과 2029년까지 재계약 원칙적 합의"→사실상 '종신 계약' 임박

▲ 출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SNS[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3살 나이에도 해리 케인 '득점 시계'는 무섭게 돌아간다.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쓰더니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멀티골을 폭발했다.뮌헨도 움직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2029년까지 동행하는 데 원...

▲ 출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SNS
▲ 출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3살 나이에도 해리 케인 '득점 시계'는 무섭게 돌아간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쓰더니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멀티골을 폭발했다.

뮌헨도 움직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2029년까지 동행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계약을 두고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협상은 사실상 막바지다.

플라텐베르그는 "현재 협상은 최종 단계로 향하고 있다. 33세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이자 발롱도르 유력 후보인 케인과 2029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는 방안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계속 보도했듯 케인의 계획은 항상 뮌헨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놀랄 만한 소식은 아니다.

케인은 최근 직접 뮌헨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19일 우니온 베를린전이 끝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계약에 관해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 협상은 진행 중이고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무엇보다 뮌헨으로선 붙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서른셋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할 만큼 케인의 골 결정력이 여전히 매섭다. 최근에는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연일 골망을 흔들고 있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6일 단독 보도를 통해 "해리 케인(사진)과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계약을 두고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6일 단독 보도를 통해 "해리 케인(사진)과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계약을 두고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4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루예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3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잉글랜드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킥오프 8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꽂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 골을 더 보태 주포의 책임을 다했다.

부카요 사카 역시 두 골을 넣었고 주드 벨링엄은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조 2위 잉글랜드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해 선두 스페인(승점 9)과 승점 3차를 유지했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3으로 3위에 머물렀다.

케인은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믿기 어려운 경기였다"며 "90분 내내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완전히 지배하는 경기를 하자고 많이 이야기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에서도 새 역사가 눈앞이다.

케인은 이날까지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4경기에서 무려 89골을 넣었다.

이미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다. 이제는 '철인 골키퍼' 피터 실턴이 보유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실턴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5경기를 소화했다. 케인이 오는 7일 체코전에 나선다면 타이기록을 세운다.

케인은 이와 관련해 "그러면 좋겠다. 그래서 감독님이 나를 교체해 다음 경기를 위해 아껴주신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후반 25분 모건 로저스와 교체됐다.

최근 케인의 발끝은 그야말로 뜨겁다.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지난달 1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뮌헨 역시 7-0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역사적인 한 골이었다.

분데스리가 통산 100호 골.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케인은 불과 98경기 만에 세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종전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은 디터 뮐러가 작성한 129경기였다. 케인은 이를 무려 31경기나 앞당기며 독일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기서 멈추지도 않았다.

후반 9분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곧바로 분데스리가 통산 101호 골까지 신고했다.

케인은 당시 "마이클, 루이스 디아스, 저말 무시알라와 함께 뛰면 내가 득점 기회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뒤 "경기 수보다 골 수가 많다는 건 확실히 좋은 기록"이라며 웃었다.

▲ 연합뉴스 / AP
▲ 연합뉴스 / AP

클럽에서 새 역사를 쓰고 대표팀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친 케인이다.

그 활약에 뮌헨도 화답할 채비를 마쳤다.

플라텐베르그 보도대로 2029년까지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케인은 36세까지 독일 최강 클럽의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이 커진다.

2023년 토트넘을 떠날 당시만 해도 서른을 넘긴 공격수에게 거액을 투자했다는 시선이 적잖았다. 그러나 케인은 압도적인 득점력으로 모든 물음표를 지웠다.

분데스리가 98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했고 잉글랜드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자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도 거론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서른셋에도 커리어의 정점을 달리는 케인과 뮌헨의 동행이 2029년까지 이어질 채비를 하고 있다.

▲ 33살 나이에도 해리 케인 '득점 시계'는 매섭게 돌아간다.
▲ 33살 나이에도 해리 케인 '득점 시계'는 매섭게 돌아간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