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항소 성공 못 하면 최악의 상황 맞는다…‘억만장자’ 만수르, ‘EPL 퇴출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 매각 고려

‘대충격’ 항소 성공 못 하면 최악의 상황 맞는다…‘억만장자’ 만수르, ‘EPL 퇴출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 매각 고려

[골닷컴 강동훈 기자]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55·아랍에미리트·UAE)이 구단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전문가에 따르면 만수르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가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

[골닷컴 강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55·아랍에미리트·UAE)이 구단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전문가에 따르면 만수르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가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린 이후 거센 비판·비난을 받고 있자 구단 매각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EPL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EPL 독립위원회는 맨체스터 시티가 9시즌 동안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모든 혐의와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 사이에 ▲스폰서들과 허위 계약을 통해 인위적 수익 조작, ▲허위 회계 보고서 제출로 재정 상황 은폐,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PSR)과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조사 비 협조및 신의성실 의무 위반 등이 확인됐다.

그야말로 역대 축구계 최악의 스캔들이 터지자,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거센 비판·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시에 EPL 사무국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 막대한 벌금과 이적시장 기간 선수 등록 금지, 승점 대폭 삭감, 우승 타이틀 박탈은 물론이고, EPL 퇴출까지 거론되고 있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는 곧바로 무죄라고 반박하더니,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리면서 “EPL 독립위원회가 제기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 아울러 본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의 모든 입장을 뒷받침하는 반박할 수 없는 방대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만 현지에선 오래전부터 맨체스터 시티를 별러 왔던 EPL 사무국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징계를 내릴 기회라고 판단,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클 거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만수르는 만약 항소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구단 매각을 고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러는 “만수르는 이번 판결로 수치심과 불명예를 느꼈을 것이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구단을 매각하는 것이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계속해서 골칫거리로 남아 구단 소유권에 대한 오명이 영원히 남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때문에 만수르가 구단을 계속 운영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만약 EPL 퇴출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만수르가 구단을 매각한다면 맨체스터 시티는 그야말로 한순간에 몰락하면서 파산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레 공중분해 되면서 엘링 홀란을 비롯해 라얀 셰르키, 마크 게히, 엘리엇 앤더슨, 엔조 페르난데스, 후벵 디아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은 새 팀을 찾아 나설 거로 예상된다.

한편, UAE 왕족으로, 현재 대통령실 장관 및 부통령 겸 부총리인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면서 구단주가 됐다. 이후 그는 아부다비 사모펀드를 통해 해마다 막대한 투자를 해오면서 지금의 맨체스터 시티를 만들었다. 다만 그 과정이 뒤늦게 불법적인 방법으로 이뤄진 것이 드러나며 오명을 썼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