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1세트 흔들려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무나르에 2-1 역전승

알카라스, 1세트 흔들려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무나르에 2-1 역전승

ATP 500 대회에서 20연승을 올린 알카라스. ATP 투어[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또 한번 역전승을 일궈내며 그랜드슬램 7회 우승자의 저력을 보여줬다.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ATP 500(2026 재팬오픈) 단식 4강전에서다. 세계랭킹 3위 알카라스는 예선 통과자인 64위...

ATP 500 대회에서 20연승을 올린 알카라스. ATP 투어
ATP 500 대회에서 20연승을 올린 알카라스. ATP 투어

[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또 한번 역전승을 일궈내며 그랜드슬램 7회 우승자의 저력을 보여줬다.

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ATP 500(2026 재팬오픈) 단식 4강전에서다.

세계랭킹 3위 알카라스는 예선 통과자인 64위 하우메 무나르(29·스페인)를 맞아 초반 흔들리며 첫 세트를 내줬으나, 결국 5-7, 6-3, 6-1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2시간31분 동안의 접전이었다.

특히 1세트 게임스코어 5-3으로 앞서다 16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는 등 경기력이 크게 흔들렸다. 이후 2세트부터는 이를 극복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알카라스는 세계랭킹 35위 알렉스 미켈슨(22·미국)과의 1라운드에서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6(7-1)으로 따낸 뒤 2세트를 4-6으로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3세트를 6-1로 압도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5일 도쿄 ATP 500 단식 결승에 오른 뒤 환호하고 있다. ATP 투어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5일 도쿄 ATP 500 단식 결승에 오른 뒤 환호하고 있다. ATP 투어

알카라스는 경기 뒤 "첫 세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경기를 잘 시작했고 '서빙 포 더 세트'를 하고 있었다"며 "매번 첫 세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매번 다시 돌아왔고, 그 점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알카라스는 무나르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서게 됐다.

알카라스는 "무나르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선수이고, 이런 조건도 그에게 잘 맞는다"며 "2세트에서 버티려고 했다. 몇 차례 브레이크를 따낸 것이 자신감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 ATP 500 때 초반 당한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4개월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US오픈에서 복귀했으나 8강전에서 벤 셸턴(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후 레이버컵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꺾는 등 제 기량을 보여주면서 팀 유럽의 팀 월드를 상대로 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알카라스는 세계 19위 이리 레헤츠카(24·체코)-14위 발렌틴 바셰로(27·모나코)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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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